[인포스탁데일리=김윤기 ] 현지시간 20일, 플루언스 에너지(FLNC.O)주식이 -15.47% 폭락 마감했다.
고객사인 디아블로 에너지 스토리지(Diablo Energy Storage)가 최소 약 2억 3,800만 달러 규모 ESS 제품 불량 관련 손해배상을 청구 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 된다.
현지언론보도에 따르면, 독립 전력 생산업체 LS 파워의 계열사인 디아블로 에너지 스토리지는 약 2억 3,800만 달러에 달하는 합의금과 손해배상금을 더해서 반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플루언스 에너지는 성명을 통해 "해당 소송이슈는 지난 11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연례 보고서에 이미 언급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기사는 소송 내용중 플루언스 에너지가 디아블로 에너지 스토리지측에 잔여대금 및 기타 손해액에 대한 계약 조건을 준수하지 않은 부분보다, 디아블로 에너지 스토리지측의 반소에 대한 내용만 초점을 두었다"고 반박했다.
지난 연례 보고서 제출 이후 관련 소송에서 어떠한 진전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국내기업 연관 이슈-
서진시스템은 23년 8월17일 플루언스에너지에 550억원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 대비 7%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에이스엔지니어링을 통해 공급한다. 생산과 납품은 서진시스템의 베트남 박장공장을 통해 이뤄진다. 서진시스템은 22년 플루언스에너지와 최초로 2400억원 상당의 대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한 이후 꾸준한 추가 수주를 이어오고 있다.
김윤기 rdr05@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