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수요의 성장으로 BYD에 관심 지속
中 전기차 수요의 성장으로 BYD에 관심 지속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2.20 17:56
  • 최종수정 2023.12.20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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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삼성증권은 전기차 수요의 성장으로 내년에도 BYD에 관심을 지속할 것을 권유했다.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11월의 전기차 판매량은 84.1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40.6%, 전월 대비 +9.6% 증가하였다. 전동화 비율은 40.4%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2.7%p 증가했다.

BYD 전기차. 사진=뉴스1
BYD 전기차. 사진=뉴스1

 

11월에 BYD는 중국 전기차 시장의 35.8%를, SGMW+장성+길리 자동차는 도합 19.9%를 점유했다. 스타트업 3사(리오토, 샤오펑, 니오)는 도합 10.0%를 점유했으며, 테슬라는 내수 판매 비중을 키우며 7.8%로 점유율이 늘었다. 11월에는 BYD와 스타트업 3사가 잃은 점유율을, 테슬라와 로컬 레거시 업체가 가져가는 양상을 보였다. 

사진=삼성증권

 

BYD의 11월 승용 판매는 31.6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1% 성장했으나 전월과 매우 유사했고, 수출 또한 30,629대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전체 승용 판매 중 순수 전기차는 17.0만 대로 비중을 56.5%까지 끌어올렸고, Atto3를 필리핀에서 새로 출시하는 등 해외 진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Bao5, Song L, Sea Lion 07 등을 순차적으로 내놓으며 신차 효과를 내년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11월에 프리미엄 브랜드 Yangwang은 408대 판매되었고, Bao5은 11월 24일부터 말 일까지 626대 판매됐다.

사진=삼성증권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구매세 면제 정책이 연장되고 완성차 업체의 친환경차(NEV) 의무 생산 규정이 강화되면서, 전기차 수요의 성장은 2024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수출 지역 확대와 신차 출시로 볼륨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프리미엄 브랜드의 안착으로 출혈 경쟁을 우회할 방법도 함께 도모하는 BYD에 2024년에도 관심을 이어갈 것을 권유한다"라고 밝혔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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