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차이나(YUMC), 中 외식 섹터 회복세... 외식 섹터 내 우위 이어갈 전망
염 차이나(YUMC), 中 외식 섹터 회복세... 외식 섹터 내 우위 이어갈 전망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2.20 17:56
  • 최종수정 2023.12.20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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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중국 외식 섹터가 올해에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내년에도 이러한 기조를 이어갈으로 전망했다. 

염 차이나는 내년에 경쟁사보다 높은 회복률(SSS 2019년 대비 90% 이상 회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외식 섹터 내 우위를 이어갈 전망이다. 

염 차이나 홀딩스 로고 (사진 = 염 차이나 홀딩스 홈페이지)
염 차이나 홀딩스 로고 (사진 = 염 차이나 홀딩스 홈페이지)

 

염 차이나가 동종 업계보다 높은 회복률을 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퀵서비스 레스토랑(QSR)이라는 포지셔닝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패턴은 다른 국가에서도 포착된 바 있는데, 팬데믹 이후 패스트푸드 업종은 다른 외식 업종보다 앞서 회복세를 보였다. 

3Q23 매출액은 29.1억달러(+9% YoY)로 증가했고, 순이익은 2.4억달러(+18% YoY)로 늘어났다. 3Q23 레스토랑 마진은 17%(-1.8%p YoY)로 하락했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전년 대비 동일 매장 매출 성장률(SSSG)은 4%(+1%p YoY)를 기록했고, KFC와 피자헛의 동일 매장 매출 성장률은 각각 4%, 2%로 전년 대비 개선되었다. 

동일 매장 매출(SSS)은 2019년 대비 90% 수준으로 회복했다. KFC와 피자헛의 매장 취식 트래픽은 각각 21%, 27%  증가하며 외식 수요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 배달의 경우, KFC와 피자헛의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5%, 9% 증가했으나, 배달 매출 비중은 각각 35%(-2%p YoY), 36%(-7%p YoY)로 하락했다. 

3Q23 매장 순증은 500개로 저선도시 침투율을 높이며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 매장 순증 목표를 1,400~1,600개(기존 1,100~1,300개)로 상향했다. 또한, 7~9억달러 자본 지출을 통해 네트워크 확장과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진=한국투자증권

 

이지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Q24까지는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소비 부진이 지속될 것이며, 1Q23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점은 기저효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요 부진과 경쟁이 심화되는 시장 상황 속에서 염 차이나는 가성비 전략과 매장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2024년에도 섹터 내 우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염 차이나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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