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책금융 212조…2차전지 등 중점분야에 102조+α
내년 정책금융 212조…2차전지 등 중점분야에 102조+α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2.19 15:12
  • 최종수정 2023.12.19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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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2차전지 등 글로벌 초격차 분야엔 17조 6000억원 지원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정부가 오는 2024년 한 해 동안 212조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글로벌 초격차 분야 등 5대 중점전략 분야엔 '102조원+α'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오전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관계부처 및 정책금융기관과 '제5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선 내년도 정책금융 공급방안이 수립됐다. 이에 따라 내년 정책금융기관(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은 올해 대비 약 3.4%(7조원)가량 늘어난 212조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5대 중점전략 분야엔 11.5% 증가한 102조원+α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책금융지원협의회 발언하는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사진=뉴스1
정책금융지원협의회 발언하는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사진=뉴스1

구체적으로 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글로벌 초격차 분야엔 올해 대비 12.8% 늘어난 17조 6000억원을, 유니콘 기업 육성 분야엔 39.5% 확대된 12조 6000억원을 공급한다.

김 부위원장은 "2024년도에는 고금리 등 경기 여건 어려움에 맞서 기업의 자금 애로를 해소함과 동시에 주력산업과 신산업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이 더욱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며 "각 부처에서 경제, 산업 여건 변화에 따라 필요한 사항이 있는 경우 정책금융 추가 공급 등을 포함해 대응 방안을 산업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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