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8시황레이더] 한국앤컴퍼니, 경영권 분쟁 격화 조짐 등에 18% 급등
[1218시황레이더] 한국앤컴퍼니, 경영권 분쟁 격화 조짐 등에 18% 급등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12.18 12:16
  • 최종수정 2023.12.18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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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자회사 C&C신약연구소, 美 크리스탈파이와 저분자 화합물 치료제 개발 MOU 체결
셀트리온, 日서 코센틱스 바이오시밀러 ‘CT-P55’ 임상 1상 IND 승인
줌인터넷, 공정위 ‘경쟁 촉진법’ 추진 소식 속 수혜 전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재계약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분석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한국앤컴퍼니(000240), MBK파트너스 공개매수가 상향에 따른 경영권 분쟁 격화 조짐 등에 18% 급등
한국앤컴퍼니는 지난 15일 장 마감 후 MBK파트너스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벤튜라는 공개매수설명서 전자공시를 통해 동사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 20,000원에서 24,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개매수에 투입하는 자금은 기존 최대 5,186.87억원에서 6,224.25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자본시장법에 따라 공개매수기간 종료일은 이달 24일에서 25일로 하루 늦춰졌다.

아울러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녀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도 MBK파트너스 측의 공개매수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으며, MBK파트너스는 조양래 명예회장의 지분 매입과정에서 시세조종 등이 의심된다며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5일 동사 주가는 조양래 명예회장의 지분 매입으로 경영권 분쟁 승세가 차남 조현범 회장 쪽으로 기울었다는 분석 속에 25% 넘게 급락한 바 있다.

사진=한국앤컴퍼니
사진=한국앤컴퍼니

◇ JW중외제약(001060), 자회사 C&C신약연구소 美 크리스탈파이와 저분자 화합물 치료제 개발 MOU 체결 소식 등에 6% 강세
JW중외제약은 지난 15일 장 마감 후 보통주 1주당 0.02주(신주수:450,894주), 기타주 1주당 0.02주(신주수:10,683주) 배정 무상증자 결정(기준일:2024-01-01, 상장예정:2024-01-19) 공시했다. 2023년 사업연도 결산배당(1주당 배당금:400원 등) 공시했다.

JW중외제약의 자회사 C&C신약연구소는 언론을 통해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미국 크리스탈파이(XtalPi)와 저분자 화합물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C&C신약연구소는 크리스탈파이의 양자물리학 기반 AI 신약 개발 플랫폼 및 자동화 로봇시스템을 활용해 STAT6 단백질 표적 저분자 화합물 치료제 선도물질(리드화합물)을 최적화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 셀트리온(068270), 日서 코센틱스 바이오시밀러 ‘CT-P55’ 임상 1상 IND 승인 소식 등에 3.5% 상승
셀트리온은 언론을 통해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DMA)로부터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 바이오시밀러로 개발 중인 'CT-P55'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CT-P55는 셀트리온의 신규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으로 건강한 일본 성인 171명을 대상으로 유럽과 미국에서 허가 받은 코센틱스와 CT-P55 간의 약동학적(PK) 동등성을 비교하기 위한 임상 1상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셀트리온 관계자는 "신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인 CT-P55가 임상에 돌입하며 인터루킨(IL)-17A 억제제 개발에 첫 발을 내딛고,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현재 시장에 선보인 6개의 바이오의약품에 이어 2025년까지추가로 선보일 5개의 신규 파이프라인의 개발과 허가는 물론 핵심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CT-P55의 개발도 차질없이 진행해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등 셀트리온 그룹주가 상승했다.

한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과의 합병을 앞두고 금일부터 주권 매매 거래가 정지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에 흡수 합병되는 소멸회사로, 내년 1월12일 셀트리온과 합병된 신주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2공장 전경. 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 2공장 전경. 제공=셀트리온

◇ 줌인터넷(239340), 공정위 ‘경쟁 촉진법’ 추진 소식 속 수혜 전망에 9% 급등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대형 플랫폼 기업을 사전 규제하는 '플랫폼 경쟁 촉진법'(가칭) 제정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오는 19일 국무회의에 플랫폼 경쟁 촉진법 내용을 '토의 안건'으로 상정해 과기부·방통위·기재부 등 관계 부처와 논의할 예정으로, 공정위가 추진하는 플랫폼 경쟁 촉진법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발의한 '온라인 플랫폼 독점규제에 관한 법률안' 등과 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유럽연합(EU)이 외국 플랫폼 기업들을 견제하기 위해 마련한 디지털시장법(DMA) 방식을 국내 도입, 네이버·카카오 등을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로 규정해 사전 규제한다고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 속 인터넷포털 사이트 "줌닷컴(zum.com)"을 운영하고 있는 동사의 수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블랙핑크 재계약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분석 등에 1.5% 소폭 상승
NH투자증권은 동사에 대해 지난 6일 블랙핑크 전원과의 그룹 전속계약 체결을 공시했다며, 이는 향후 활동 일정 및 조건에 대해 아티스트와 회사 간 합의가 마무리된 것이라고 밝힘. 아티스트 배분율 상승폭은 제한적이며, 계약금 역시 회수 가능한 범위 내에서 결정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동사에 대한 추가 우려 요인은 없어졌다며, 오히려 베이비몬스터∙트레저의 고성장 확인 혹은 블랙핑크의 컴백 이벤트가 본격적인 주가 상향 트리거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 매수[유지], 목표주가 : 87,000원[유지]
블랙핑크. 사진=와이지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사진=와이지엔터테인먼트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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