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내년 2분기 이후 코스피 3000 돌파 가능"
대신證 "내년 2분기 이후 코스피 3000 돌파 가능"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12.18 13:23
  • 최종수정 2023.12.18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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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00부터 주식비중은 축소해야"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대신증권은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진 가운데 내년 코스피가 3000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코스피 2600선 이상부터는 주식 비중을 점진적으로 축소할 것을 제안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장 참여자들이 바랐던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시사, 내년 금리 인하 횟수 확대 전망 등을 모두 충족하면서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높은 지수 레벨에서 분위기가 반전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지난 10월 저점에서 시작된 코스피 반등세는 내년 1분기 초반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코스피 코스닥 거래소 금융 그래프 주가 증권 주식 사진= 픽사베이
코스피 코스닥 거래소 금융 그래프 주가 증권 주식 사진= 픽사베이

이어 "내년 1분기 중반 미국 경기 둔화 속도가 빨라질 경우 경기 침체 우려가 유입돼 단기 등락은 불가피하나, 3월에 FOMC에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경우 코스피는 2분기부터 상승 추세가 재개될 수 있다"며 "코스피 상단이 3,000포인트 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이경민 연구원은 "금리 인하 기대심리가 과도하게 선반영된 상황에서는 경제지표가 부진할 경우 경기 불안심리가 커지고, 경제지표가 양호할 경우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는 국면이 전개될 수 있다"며 "코스피 2600선 이상에서는 지수 레벨업이 추가적으로 전개될 때마다 단기 리스크(위험 요인) 관리 강도를 높여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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