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중국 탄산리튬 선물 가격 반등 및 美 리튬 관련주 급등

대신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중국 탄산리튬 선물 가격이 반등한 가운데, 이는 수급이 아닌 당국의 개입에 따른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지난 12월13일 광저우선물거래소는 탄산리튬 선물에 대한 가격 상하한가를 10%에서 13%로 제한했으며, 증거금은 14%로 상향하되 2024년 1월물과 2월물에 대한 증거금은 15%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탄산리튬 수요에 대해서는 여전히 취약한 상태인 가운데, 생산비용 측면에서 가격 하방 리스크가 완화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고품위 레피도라이트 통한 생산비용은 톤당 7~8만위안으로 8만위안선 붕괴는 이들 75분위 광산의 본격적인 감산을 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 Cost Curve상 75분위 광산들의 붕괴는 시장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언급했다.

또한, 지난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앨버말(+4.46%), 리벤트(+8.29%), SQM(+4.74%) 등 리튬 관련주들의 주가가 급등세를 기록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 같은 소식에 하이드로리튬, 리튬포어스, 미래나노텍, 대보마그네틱 등 리튬 테마가 상승했다.

 

◆ 씨씨에스, 한국초전도저온학회 검증위에 샘플과 자료 제공·검증

씨씨에스가 초전도체에 대해 한국초전도저온학회 검증위원회에서 검증을 받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씨씨에스는 "한국초전도저온학회 검증위원회에 샘플과 자료를 제공·검증받겠다"며 "기존 한국초전도저온학회 검증위원회에서 검증한 LK-99 와 권영완 박사가 연구중인 K직지는 완전히 다른 물질"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한국초전도저온학회(LK-99 검증위원회)는 "LK-99는 상온∙상압 초전도체의 근거가 없다"고 발표한 가운데, 권영완 교수는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일부 언급 했듯, 한국초전도저온학회의 검증을 위한 자료 요청이나 협조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며 "먼저 연구 자료를 공개해 제출한 적도 없다"고 정면 반박했다. 이어 "현재 본인이 직접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와 같이 상용화 단계를 고려해 연구를 진행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소식 속 씨씨에스, 신성델타테크, 서남, 파워로직스, 아모텍 등 초전도체 테마가 상승했다.

 

◆ 내년 美 금리 인하 기대감 속 바이오 중심 투자심리 회복 전망

상상인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2024년에 2분기부터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금리에 민감한 바이오주의 분위기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금융경색 완화기대감이 형성되면, 어느정도 기술력과 안정성을 확보한 바이오주 중에서 일단 낙폭이 큰 종목 중심으로 주가 회복세가 먼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고금리시대에는 실적이 제약주의 중요한 평가 요소였다면, 향후 금리 인하 시기에는 평가기준에서 실적보다 R&D 비중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힘. 또한, 실적 성장이 정체되더라도 좋은 신약 Pipeline를 가지고 미래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제약주에 주가상승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소식에 신신제약, JW중외제약, 대화제약, 국제약품, 일동제약, SK바이오팜 등 일부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상승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