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SLA), '오토파일럿' 안전성 결함 200만대 리콜
테슬라(TSLA), '오토파일럿' 안전성 결함 200만대 리콜
  • 서동환
  • 승인 2023.12.14 17:49
  • 최종수정 2023.12.14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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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테슬라(Tesla) 회사소개 이미지, TSLA 홈페이지
사진=테슬라(Tesla) 회사소개 이미지, TSLA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전기차(EV) 기업 테슬라(Tesla, Inc., NASDAQ:TSLA)가 자사 차량에 적용된 주행 보조 기능 '오토파일럿(Autopilot)'의 시스템 결함과 관련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위해 미국에서 200만대 차량을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 NHTSA)이 테슬라(TSLA) '오토파일럿'의 오용 가능성을 막을 충분한 장치가 마련되지 않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테슬라(TSLA)는 이 문제에 대한 NHTSA의 분석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나, 영향을 받은 200만대의 차량에 추가 제어 및 경고 기능을 통합하는 데 동의했다.

리콜 대상은 2012~2023년 생산된 모델 S를 비롯해 2016~2023년 제조된 모델 X, 2017~2023년 생산된 모델 3, 2020~2023년 생산된 모델 Y 등으로, 테슬라가 2012년부터 올해 사이에 미국에서 판매한 거의 모든 차량이 포함된다.

이와 관련해 웨드부시 증권(Wedbush Securities)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Dan Ives)는 "테슬라(TSLA)의 경우 메모리 대역폭 대비 연산 비율을 높이기 위해 화상 훈련을 통한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 FSD) 알고리즘을 개선함으로써 AI 기술 고도화를 위한 주요 조치를 취했다"고 평가하며, "인간보다  안전한 수준으로 주행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AI의 구현은 보다 더 안전하고 예측 가능한 결과를 위해 데이터를 훈련함으로써 소프트웨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 더 큰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완전자율주행(FSD)이 전기차 제조업체의 성배라고 언급하며, 향후 몇 년 안에 FSD가 현실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테슬라(TSLA)의 주가는 수요일(현지시간) 거래에서 0.96% 상승하며 239.29달러를 기록했다.

 

서동환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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