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내년 금리 인하 폭 0.75%P 제시, 3차례 금리인하 전망... 국내채권 급등
[채권] 내년 금리 인하 폭 0.75%P 제시, 3차례 금리인하 전망... 국내채권 급등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12.14 17:05
  • 최종수정 2023.12.14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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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12월14일 국내채권가격은 비둘기파 연준 영향 등에 급등했다.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이 비둘기파 Fed 영향 등에 급등 마감한 가운데, 금일 국내채권가격도 급등 출발한 이후 급등폭을 소폭 축소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연준이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한 가운데, 내년 말 금리 전망치는 4.6%로 기존의 5.1%에서 크게 낮춰 잡았다. 이는 내년 금리 인하 폭을 0.75%P로 제시한 것으로 3차례의 금리 인하가 전망되고 있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지난 1년간 완화했다"라고 표현해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음을 사실상 인정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긴축 국면에서 기준금리가 정점이나 그 근처에 도달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위원들은 추가 금리 인상을 적절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홍경식 한국은행 통화정책국장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하루만 보면 (시장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과도하다고 할 수 있는데, 하루만의 움직임을 가지고 과도한지 아닌지를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20.7bp, 21.2bp 하락한 3.258%, 3.288%를 기록했고.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19.3bp 하락한 3.332%를 기록했다.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보다 1.0bp 하락한 3.83%로 마감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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