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광춘 기자]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NYS:ORCL)이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24 Q2) 발표후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8.82% 하락했다.
매출액은 129.4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약 5% 증가했으나, 기존 예상치인 130.5억달러를 하회 했다. Non-GAAP 기준 EPS(주당순이익)는 1.34달러로 예상치 1.32달러를 하회 했다.
Non-GAAP기준 OPM(영업이익률)은 43%, RPO(수주잔고)는 650억달러로 연간 매출을 초과 했다. CapEx(자본적 지출)는 69.35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8% 증가, 전분기 대비 16.3%감소했다.
사업부별로 '클라우드 서비스 및 라이선스'부문은 96.4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나, 예상치 97.1억달러를 하회 했다. 이외에도 '서비스' 부문 매출이 13.7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망치 대비 소폭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클라우드 인프라 ' 부문은16억달러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52%증가했다. 오라클은 지난분기 신규 생성AI 고객에 일론 머스크의 xAI, 할리버튼, 삼성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또한, 수개월 내 20개 데이터센터 DBMS가 마이크로소프트 Azure와 연동 예정이며, 현재 66개 데이터센터 보유 중이고, 새로운 100여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회장은 " 지난해 고성장률로 기저효과에 따른 낮은 성장률 기록했으나 AI에 따른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는 지속 중"이라고 설명 했다.
-국내 기업 연관 이슈-
21년 11월, 삼성증권은 회사의 주식 및 채권, 각종 파생상품의 개발 운용 및 자기자본투자 업무 등을 위한 파생상품 분석업무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기반의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 구축했다.
23년 10월, 흥국화재는 올해 초부터 도입된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등과 금융시장 규제준수 요건에 대응하고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도입·구축하고, 시스템을 확장했다
박광춘 p2kch@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