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오션 그룹(GOGL), 엘니뇨 여파로 벌크선 운임 상승... 글로벌 선사 수혜 전망
골든 오션 그룹(GOGL), 엘니뇨 여파로 벌크선 운임 상승... 글로벌 선사 수혜 전망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2.11 16:09
  • 최종수정 2023.12.11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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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최근 BDI를 필두로 글로벌 벌크선 운임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 엘니뇨 여파로 파나마 지역 내 가뭄이 지속되면서 파나마 운하를 경유하는 선박 통행량이 감소하자 BDI지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골든 오션 그룹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벌크선 운임 상승의 수혜는 주요 글로벌 선사에 집중될 것이라고 판단하며 Top pick으로 골든 오션 그룹을 제시한다"라고 밝혔다.

골든 오션 그룹(GOGL)은 글로벌 Top-tier 벌크선사로 Capesize, Panamax를 비롯한 중 대형 선박을 다량 보유하고 있으며 철광석, 석탄, 곡물을 지칭하는 3대 벌크 화물 운송에 특화된 업체이다. 

 

동사 운용 선대는 석탄 운송에 특화되어 있는 Capesize와 파나마 운하 경유 시 적합한 Panamax으로 구분해볼 수 있으며 선박 수 기준으로 봐도 핵심 Peer인 SBLK 대비 독보적이다. 

고선영 연구원은 "파나마 운하 경유 선박 통제, 중국 석탄 수입 증가 등의 요인들로 단기간 추가 상승 여력을 갖춘 벌크선 운임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기대해볼 수 있는 업체라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게다가 전략적으로 확보한 신규 선박 여파로 평균 선령이 상당히 낮아 운임 계약 체결 시 높은 프리미엄 또한 영위하고 있다"라며 "현재 동사 TCE를 보면 Panamax, Capesize 기준 차기 분기 각각 +12.3%, +26.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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