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룰루레몬은 4분기 역시 매크로 불확실성이 상존하나, 순조로운 연말 성수기 시즌 출발에 힘입어 FY4Q24(2023.11~2024.1) 가이던스로 매출액 31.07억달러~31.35억달러(+13%~14% y-y)를 제시했다. 이는 기존 매출액 컨센서스 31.82억달러 대비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점포 순증은 25개점으로 대부분 중국 중심의 출점을 계획했다"라며 "실제 3분기(8~10월) 중국은 53% y-y 성장 시현하며 아시아 지역 내 브랜드 인지도 강화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간 고성장에 따른 역기저효과는 불가피하겠으나, 중장기 이커머스, 글로벌, 남성 카테고리 강화의 ‘Power of Three’ 5개년 전략 수행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라고 분석했다.

 

 

3분기 매출액 22.0억달러(+19% y-y), 영업이익 3.4억달러(-4% y-y), 순이익 2.5억달러(-2% y-y)로 매출액은 컨센서스 부합했으나, Mirror 판매 중단에 따른 손상차손 및 구조조정 비용 반영되며 순이익 컨센서스 -14%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지역별 매출액 성장률(y-y)은 북미 +12%, 기타 글로벌 +49%, 채널별 매출액 성장률(y-y)은 직영 오프라인 +19%, 이커머스 +18%, 기타(쇼룸/프랜차이즈/아웃렛 등) +19%를 기록했다. 3분기 신규 점포 14개 q-q 오픈(아시아 8개, 북미 5개, 유럽 1개)했다.

매출총이익률은 57%(+1.1%p y-y)를 기록했다. Lululemon Studio Mirror 판매 중단에 따른 재고자산평가손실 제외 시 조정 매출총 이익률은 58.1%로 제품 믹스 개선, 항공 운임료 인하 등으로 개선됐다. 

 

영업이익률은 15.3%(-3.6%p y-y)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브랜드 및 전략 투자, 감가상각비 증가 등에 기인한다. 참고로 Lululemon Studio Mirror 관련 구조조정 비용은 총 7,210만달러 수준이다.

명목재고자산은 16.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다. 물량 기준(unit basis) 재고는 5% y-y 증가하였으나, 4분기 재고 상황도 매출 성장률에 기반해 flat~소폭 증가하는 수준으로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