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웨이얼 반도체는 중국 CIS(CMOS Image Sensor) 1위, 글로벌 3위 기업이며, 글로벌 TOP10 Fabless 기업 중 유일한 중국 기업이다. 3분기 유의미한 재고 소진을 실현하였으며, 휴대폰 전방 수요 회복에 따라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 중장기적으로 자율주행 기능 보급에 따른 전장용 CIS 수요 증가 수혜가 기대된다.
웨이얼 반도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44% 성장, 매출 62억위안으로 분기 사상 최고치 수준 근접했으며, 컨센서스를 13% 상회했다. 이익률 개선과 함께 순이익이 흑자전환됐다. 다수 안드로이드폰 신제품 출시에 따른 수주 증가, OV50H 신제품 출시, 전장용 제품의 견조한 성장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OV50H 5,000만 화소 제품 샤오미, OPPO, VIVO 등에 탑재, Hign-end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전망한다. 다만, 내년 휴대폰 수요 4% YoY로 전망(Tech Insights)되며, 전방 수요 회복 강도는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박초화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재고자산 전분기 대비 23% 감소하면서 작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달성했다"라며 "2분기 실적 바닥 확인, 전방 수요 회복에 따른 점진적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자동차 자율주행 기능 보급률 향상에 따른 CIS 수요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일 것이라 전망한다"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경기 둔화에 따른 휴대폰 전방 수요 부진이라는 리스크가 있다"라고 밝혔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