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 신작 'TL' 출시 속 재료 소멸에 10% 급락

엔씨소프트는 전일 11년만에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를 전일 오후 8시에 출시했다.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를 진행한 16개 서버는 모두 마감됐으며,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30분 만에 서버 추가 접속이 불가능해지는 등 인기를 끈 것으로 전해졌다.

NH투자증권은 전일 보고서에서 “신작 공개 후 서버 약 10대 분량이 찰 경우 충분히 성공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서버 10대가 꽉 찰 경우 동시 접속자 수는 10만∼15만명 정도”라며, 이 경우 내년 TL 관련 국내 매출은 750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신작이 공식 출시되면서 그간 주가를 끌어올린 상승 재료도 힘을 잃은 것으로 해석하는 모습이다.

◇ 조선내화(462520), 161.69억원 규모 일본 롯폰기 부동산자산 TK(익명조합) 투자 계약 체결에 1.5% 소폭 상승

조선내화는 전일 장 마감 후 일본 롯폰기 부동산자산 TK(익명조합) 투자 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DS Roppongi M 합동회사와 체결한 익명조합계약(TK계약)에 따른 투자로 일본 현지 GK(합동회사)와 TK(익명조합) 계약을 통해 부동산을 간접 소유하는 형태의 투자라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161.69억원 규모로, 보유예정인 TK(익명조합)의 지분율은 37.33%다.

◇ 웅진(016880), 2차전지 장비기업 이큐셀 지분 인수 중단 결정에 20% 급락

웅진은 전일 장 마감 후 풍문 또는 보도(웅진그룹, 2차전지 사업 진출 눈앞…이 회사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대한 해명 재공시로 이큐셀 지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실사를 진행하였으나, 실사 및 검토 결과 이큐셀 지분 인수를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웅진의 자회사인 웅진씽크빅도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 서플러스글로벌(140070),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장비 재활용 검토 소식 속 반도체 중고장비 매입매각 전문업체로 부각되며 17% 급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내년도 설비투자(CAPEX) 규모를 두고 고심하는 가운데 첨단 공정 전환에 드는 비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D램, 낸드플래시 등 주요 생산 품목의 공정 전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신규 장비 도입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기존 장비와 부품을 재활용해 개량하는 방식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반도체 전공정, 후공정 중고장비의 매입매각 전문업체인 서플러스글로벌이 시장에서 부각됐다.

◇ 데브시스터즈(194480), '쿠키런: 킹덤', 이달 말 中 정식 서비스 시작 소식에 8% 급등

데브시스터즈는 언론을 통해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쿠키런: 킹덤'이 12월28일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사는 이날 '쿠키런: 킹덤' 중국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채널을 통해 출시 일정과 예정된 주요 브랜드 협업, 향후 운영 계획 등을 소개했으며, 주요 안드로이드 앱 마켓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쿠키런: 킹덤은 최근 중국 게임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골든 플룸 어워드(Golden Plume Award)에서 '2023년 가장 기대되는 모바일 게임상'을 수상했으며, 중국 사전 예약자 수 530만명 이상을 달성하고 앞서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으로 중국 대표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조회수 약 650만회를 기록하는 등 흥행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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