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주요뉴스] 고려아연의 새 10년 목표…배터리·수소로 매출 25조
[1208주요뉴스] 고려아연의 새 10년 목표…배터리·수소로 매출 25조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2.08 08:42
  • 최종수정 2023.12.08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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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2월 8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韓-IMF 공동 국제 컨퍼런스, 6년 만에 개최

기획재정부는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국제통화기금(IMF)과 공동으로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와 IMF가 공동으로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것은 2017년 이후 6년 만입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디지털 화폐의 경제적 영향 및 전망, 가상자산 규제방향, 화폐의 미래와 중앙은행의 역할,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스테이블코인(Stable coin)의 관계 등을 다룰 예정입니다.

 

▲'40·50대' 사장 10명 세웠다…최태원, 7년만에 꺼낸 세대교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16년 이후 7년 만에 대대적 '세대교체'에 나섰습니다. 부회장들이 2선으로 물러나고, 40대·50대 차세대 리더를 내세워 그룹을 이끌 새로운 진용을 꾸렸습니다. '그룹 2인자' 자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자리는 최창원 부회장에게 돌아갔습니다. 다만 기존 부회장단을 그대로 유지해 급격한 변화보다는 '신-구 조화'에 무게를 뒀습니다. 글로벌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몸집도 줄였습니다. 신규 임원 선임 규모는 82명으로 지난해(145명)보다 절반 가까이 줄였습니다.

 

▲자산 3.7% 줄고 부채 0.2% 늘었다…부동산 침체가 부른 충격

올해 우리나라 가구의 평균 자산이 5억2727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7% 줄어든 반면 부채는 9186만원으로 0.2% 늘었습니다. 지난 2012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수준입니다. 7일 한국은행과 통계청,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가구의 평균 자산은 5억2727만원으로 전년 대비 3.7% 하락했습니다. 전년 대비 가구 평균 자산액이 하락한 것은 2012년 가계금융복지조사가 시작한 이후 처음입니다. 가구의 자산에서 가구의 부채를 뺀 평균 순자산 역시 4억3540만원으로 4.5% 줄었습니다.

 

▲고려아연의 새 10년 목표…배터리·수소로 매출 25조

고려아연이 2033년 25조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올해 예상 매출의 2.5배에 달합니다. 배터리 소재와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을 기존 제련사업만큼 키워 매출을 늘리겠다는 구상입니다. 고려아연은 우선 TD부문 신사업 매출(약 12조2200억원)을 2033년까지 기존 제련 사업 수준(약 13조400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TD사업은 고려아연이 2021년 말 발표한 3대 신성장동력으로 배터리 소재, 자원순환, 신재생·그린수소 산업 등입니다.

 

▲애플 脫중국 안간힘...배터리도 '메이드 인 인디아'

애플이 아이폰 배터리의 주력 생산 기지를 인도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미·중 갈등의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한 탈중국 전략에 속도가 붙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준비 중인 신작 ‘아이폰16’에 들어가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인도 공장에서 제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애플은 배터리 협력업체들에 아이폰16용 배터리를 인도 내 생산시설에서 조달하겠다고 알렸습니다.

 

▲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맡은 ‘ASB 사업화 추진팀’ 신설

삼성SDI가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사업화를 추진하는 전담팀을 신설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제품인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앞서 나가기 위해서입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지난 4일 최윤호 사장의 3대 경영방침(초격차 기술 경쟁력·최고의 품질·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을 중심으로 정기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ASB(전고체 배터리) 사업화 추진팀’ 신설이다. ASB 사업화 추진팀은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부 내 직속 조직으로 전고체 배터리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새로 꾸려졌습니다.

 

▲조현범, 우호지분까지 확보…'형의 반란' 조기 진화될까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한국앤컴퍼니그룹 고문이 사모펀드 운용사 MBK 파트너스와 손잡고 동생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을 몰아내기 위해 벌인 경영권 분쟁이 조기 진화될 전망입니다. 지주사 한국앤컴퍼니 최대 주주인 조 회장이 우호 지분을 충분히 확보하면서, 지분 대결을 해도 여지가 없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11억 넘었는데"…은행원 희망퇴직금 삭감 '눈치보기'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은행권이 연말을 맞아 희망퇴직을 준비하고 있지만 분위기는 여느 때와 달리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금융당국의 날이 선 '돈 잔치' 비판에 조건을 어느 정도 줄여야할지 각사가 눈치를 살피는 중입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최근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현재 퇴직 확정자를 집계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신청 규모는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희망퇴직 조건이 전년 대비 축소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테마주 열풍에 코스피 시총 ‘휘청’…틈새 노린 코스닥 ‘전진’

올 한해 각종 테마주가 기승을 부리면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가총액 비중이 연초 대비 줄어든 반면 코스닥시장의 비중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에 뚜렷한 주도주가 부재하면서 단기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코스피 대비 투자부담이 적은 코스닥 시장에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코스피 시총 규모는 1994조원으로 전체 시장(2401조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83%입니다.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 85% 비중을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2%포인트 떨어진 수준입니다.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빅7, 알파벳 5% 폭등하며 일제히 상승

뉴욕증시가 7일(이하 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산업평균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나흘만에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하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빅7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상승하며 주식시장 상승세를 이끈 가운데 알파벳은 전날 산하 구글이 공개한 인공지능(AI) 제미나이가 뒤늦게 월스트리트의 주목을 받으면서 5% 넘게 폭등했습니다. 애플은 시가총액 3조달러를 반납한지 하루 만에 다시 이를 탈환했습니다.

 

▲올리브영 사건 쿠팡 영향은…공정위 신고·'LG생건 갑질' 소송 주목

'납품업체 갑질'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은 CJ올리브영이 화장품 시장에서 '지배사업자'라는 판단은 피해가면서 이번 사건이 쿠팡에 끼칠 영향에도 관심이 모입니다. 올리브영이 속한 시장을 오프라인 헬스앤뷰티(H&B)에 한정하지 않고 온라인까지 넓힌다면 e커머스 강자 쿠팡과 오프라인 드럭스토어 1위 올리브영이 경쟁사업자로 판단되며 온-오프라인이 '관련 시장'으로 묶일 여지가 생깁니다. 이렇게 되면 앞서 공정위가 쿠팡의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인정해 LG생활건강에 '갑질'을 한 행위(공정거래법 위반)로 과징금을 부과한 것에 쿠팡이 불복해 진행 중인 행정소송에도 같은 논리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과징금 폭탄 피한 올리브영… CJ그룹 3세 경영 승계 탄력 붙나

CJ올리브영이 매머드급으로 예상되던 과징금을 피하면서 CJ그룹 오너가 3세의 경영 승계 자금줄로 꼽혔던 기업공개(IPO) 시계가 다시 돌아갈지 관심이 쏠립니다. 올리브영은 7일 “공정위의 결정을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이날 납품업체에 경쟁사 행사 참여 금지를 강요하는 등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올리브영에 과징금 18억 9600만원과 시정명령을 부과하고,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형사적으로도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지만 가장 큰 관심사였던 올리브영의 시장 지배적 지위 여부가 불확실하다며 ‘심의 종료’ 처분을 받음에 따라 이와 관련해 최대 6000억원으로 예상됐던 폭탄 과징금 리스크에서 자유로워졌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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