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7섹터분석] 제약·바이오 관련 테마 상승! 조선·조선기자재, 건설 대표주 하락
[1207섹터분석] 제약·바이오 관련 테마 상승! 조선·조선기자재, 건설 대표주 하락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12.07 17:28
  • 최종수정 2023.12.07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약/바이오 업종 긍정적 분석 및 정부 투자 기대감
글로벌 신조선 발주량 감소 및 조선업종 피크아웃 우려
내년 건설업 시황 회복 부진 우려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제약/바이오 업종 긍정적 분석 및 정부 투자 기대감

대한상공회의소가 이날 10개 주요 업종별 협·단체 등과 함께 실시한 ‘2024년 산업기상도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신약 파이프라인(신약을 도출해내는 후보물질) 개발의 빠른 증가세와 함께 제약·바이오 업종은 ‘맑음’으로 예보됐다.

현재 국내에서 1,800여개 이상의 신약후보 물질을 개발 중이며, 기업들의 공격적 연구개발(R&D) 투자에 따라 내년 신약후보 물질 또한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신약 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승인을 받는 한국 신약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가 '바이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연대 협력 협의체'와 함께 '바이오 소부장 글로벌 공급망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바이오 소부장 60개 핵심 품목의 단계적 개발을 위한 ‘기술개발 로드맵’을 확정해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내년 상반기에 소부장 바이오 전략 특화 단지 지정 계획을 발표하고, 내년 상반기 중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제약/바이오 업종 관련 글로벌 기업들의 R&D 투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기술이전 건당 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인 가운데, 미래가치가 확실한 물질로 집중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개별 종목 혹은 파이프라인 가치에 근거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도 보고서를 통해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며 KRX 헬스케어 지수는 고점 대비 50% 가량 하락한 가운데, 제약/바이오 섹터의 지속적인 저평가 구간 이후, 투자매력도 및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소식에 유유제약, 그린생명과학, 일성신약, 와이바이오로직스, 파멥신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상승했다.

인포스탁 리서치
인포스탁 리서치

◆ 글로벌 신조선 발주량 감소 및 조선업종 피크아웃 우려

KB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11월 글로벌 신조선 발주는 YoY 52.7% 감소한 159만 CGT를 기록했으며, 올해 누적기준 글로벌 신조선 발주도 YoY 20.3% 감소한 3,809만 CGT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한국 조선사들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34.2%에서 올해 25.3%로 하락(CGT기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중국은 지난해 48.7%에서 올해 58.0%로 상승했으며, 일본은 11.3%로 지난해 11.6%와 유사하다.

아울러 삼성증권은 조선업종에 대해 피크아웃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조선업종에 대한 피크아웃 우려의 대상은 절대 수주량이며, 근거는 높은 기저와 조선사들의 선별 수주 전략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에 한화오션, HJ중공업, 삼성중공업, 메디콕스, STX중공업 등 조선/조선기자재 테마가 하락했다.

인포스탁 리서치
인포스탁 리서치

◆ 내년 건설업 시황 회복 부진 우려

대신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내년 국내 건설업 시황은 빠른 회복세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높은 공사원가, 고분양가로 인해 신규사업 진행이 원활하지 않고,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재강화 움직임, 부동산 PF 롤오버 리스크 등이 부담으로 작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대내∙대외환경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워 관망세가 짙게 형성될 상반기보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되고 부동산 부양책 발표 가능성이 커질 하반기가 시의적절한 투자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대우건설, GS건설, 현대건설, 이화공영, 신원종합개발 등 건설 대표주/ 건설 중소형 테마가 하락했다.

인포스탁 리서치
인포스탁 리서치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