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텐센트는 올해 매출 성장이 턴어라운드했으며, 위챗 광고 수익화 초기 단계로 장기 성장성이 긍정적이다. 12개월 선행 P/E 16배, 과거 5년 평균 27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됐다.
텐센트는 3분기 매출 전년대비 10% 성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영업이익(Non-IFRS)은 Mix 개선 및 비용 효율화로 전 부문 이익률 상승이 지속되면서 전년대비 35% 성장했으며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계속하여 질적 성장에 집중할 계획으로 수익성 개선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클라우드 Capex 증가, 인력조정 효율화 마무리 단계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이다.
클라우드 부문 금번 분기 10%대 매출 성장을 회복하였으나, 경기 둔화, 경쟁 심화 영향으로 성장 둔화 우려가 지속됐다. 추후 AI모델을 통한 매출 성장 견인 여부를 주목해야한다.
박초화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게임, 광고, 클라우드 등 전사 사업 부문 성장이 턴어라운드했다"라며 "리오프닝에 따른 중국 경기 회복, 게임 판호 재개, 광고 부문에서의 Video account 도입을 통한 SNS 광고 수익화 가속화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챗 광고 매출 장기 성장 여력 긍정적일 전망이며 생성 AI도입도 주목해야한다"라며 "13억 유저를 확보한 위챗 광고는 수익화 초기 단계로 성장 여력이 크고 생성 AI 기술 개발 진행 중으로 동사의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에 도입 시 매출 성장 견인을 전망한다"라고 판단했다.
또, "경영 개선 지속되고 있으며 과거의 확장 전략에서 수익성 우선 전략으로 변경, 효율성 개선에 따른 이익률 개선이 기대되지만, 광고 부문에서 틱톡 등 경쟁 심화, 클라우드 경쟁 심화는 리스크 요인이다"라고 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