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7주요뉴스] 최태원, 7일 그룹 경영진 인사…부회장단 '세대교체'로 새 진용
[1207주요뉴스] 최태원, 7일 그룹 경영진 인사…부회장단 '세대교체'로 새 진용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2.07 09:04
  • 최종수정 2023.12.07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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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2월 7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공개 매수' 장남 반격…한국타이어 '형제의 난' 재점화?

한국타이어의 경영권을 놓고 또다시 형제 사이에 분쟁이 시작될 조짐입니다. 차남인 현 회장에 맞서서 장남과 손잡은 사모펀드가 주식 공개매수를 선언했습니다. 개장 전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한국앤컴퍼니 주식에 대한 공개 매수를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MBK는 2년 전 경영권 분쟁에서 동생 조현범 회장에게 밀려 물러난 형 조현식 고문과 누나 희원 씨와 손을 잡았습니다.

 

▲최태원, 오늘 그룹 경영진 인사…부회장단 '세대교체'로 새 진용

SK그룹이 7일 2024년도 정기 경영진 인사를 단행합니다. 60대인 SK그룹 부회장단이 대거 2선으로 물러나며 대규모 세대교체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7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 정기 인사의 최대 관심사는 최태원 그룹 회장을 도와 그룹을 이끌던 부회장단의 거취입니다. SK그룹 내부에서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63),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62), 장동현 SK㈜ 부회장(60),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60)이 2선으로 물러나고 새로운 리더십이 전면에 나설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알리, 100억 투자해 ‘짝퉁 논란’ 잡는다

‘짝퉁(가품) 논란’을 빚어온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해외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향후 3년간 한국기업의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를 위해 1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매 상품이 가품으로 의심될 경우엔 증빙 서류가 없어도 90일 내 100% 환불 조치해 소비자를 보호하겠단 약속도 내놨습니다. 알리는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적재산권 및 소비자 보호 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정부, 3.7개월분 요소수 확보…수입 다변화 지원

정부가 오늘(6일) 경제안보 핵심품목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중국발 요소 통관 지연 사태 관련 국내 수급·유통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차량용 요소와 요소수 재고는 3.7개월분이 확보된 상태로, 일부 온라인 판매를 제외하고 국내 유통은 대부분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정부는 차량용 요소 공공 비축 물량을 현재의 6천t에서 1만2천t으로 두 배 확대하기 위해 국내 업체와 협의 중이며, 필요시 공공 비축량 2천t을 조기 방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1년새 순자산 1조 이상 증가…무섭게 성장하는 월배당 ETF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가 급성장하고 있다. 올해만 순자산이 약 1조7000억원 늘어나면서 2배 이상 몸집이 불어났습니다. 배당 재투자, 배당금 비과세 등을 통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투자자금이 몰렸다는 분석입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는 국내 월배당 ETF 수는 지난해 말 19개에서 현재 36개로 늘어났습니다. 시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운용사들이 앞다퉈 상품 라인업을 늘린 결과입니다.

 

▲삼성, 파운드리 점유율 12.4%…1위 TSMC와 격차 소폭 확대

올해 3분기(7~9월)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들의 매출이 대부분 증가한 가운데 대만 TSMC와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 격차는 조금 더 벌어졌습니다. 6일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3분기 전 세계 파운드리 업계 상위 10개 업체 매출은 282억8600만달러로 전 분기(262억1300만달러) 대비 7.9% 증가했습니다. 트렌드포스는 "올 3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업계는 스마트폰, 노트북 부품의 긴급 주문 증가로 역동적이었다"며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 기기의 신제품 출시와 건전한 재고 수준이 주문 급증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블랙핑크 재계약 효과…양현석, 하루 만에 388억 '돈방석'

걸그룹 블랙핑크 완전체 활동이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뤄진다는 계약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면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가치도 하루아침에 388억원이 늘어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YG는 전날 대비 1만2300원(25.63%) 오른 6만3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108억6700만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기관과 개인이 각각 62억7300만원, 49억400만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비트코인·빈대·정치까지"…증시 테마주 극성

최근 증시에서 테마주를 중심으로 투자 열기가 계속되면서 회전율 상위권에 테마주들이 대거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시가 2500포인트 부근에서 정체된 가운데 단기 차익을 노리려는 투자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7잃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회전율 상위 종목에 테마주가 대거 이름을 올렸습니다. 회전율이 가장 높았던 종목 10곳 가운데 8곳이 테마주였습니다.

 

▲WTI 유가 70달러도 붕괴…짙어지는 불황의 그늘

미국 뉴욕시장에서 유가가 5일 연속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주요 산유국들은 유가 하락에 감산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둔화와 이에 따른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계속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94달러(4.07%) 급락한 69.3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달 16일 이후 하루 최대 낙폭입니다.

 

▲"12월 FOMC, '의도적 매파' 가능…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 경계"

오는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하지만, 연방준비제도(Fed)가 의도적으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경계감을 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에 따라 자산시장 초강세가 지속되면 물가 안정화가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12월 FOMC는 금리 결정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구두 코멘트와 점도표에서의 내년 금리 인하 횟수에 관심이 모아질 것”이라며 금융시장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한 ‘의도적 매파’ 가능성을 주시했습니다.

 

▲역대급 거래절벽…“매매든 분양이든 싸야만 팔린다”

부동산 거래시장이 빠르게 냉각되고 있습니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 집값 급반등에 대한 피로감 등이 누적되면서 주택 구매심리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어서입니다. 집을 팔려는 사람과 사려는 사람의 가격 인식 차이로 주택 매매 거래량은 지난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줄어들었고, 매물은 역대급으로 쌓이고 있습니다. 청약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공급자와 수요자 간의 공급 가격 적정선에 대한 견해차를 보이면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납니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분양지는 치열한 청약 경쟁률을 보이는 반면, 고분양가 사업지는 미분양이 속출 중입니다.

 

▲태국 총선돌풍 주역, 한국 날아와 YG·크래프톤 대표 만난 까닭은

“민간서 자생적으로 펀드를 조성해 콘텐츠·엔터 사업을 기르고 있는 점이 인상 깊다. 태국 브랜드를 기르는데 참고하겠다” 지난 5월 태국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전 대표(사진)가 K-문화산업을 배우기 위해 4~7일 방문해 위와 같은 소감을 남겼습니다. 피타 림짜른랏은 올해 43세의 정치인이자 사업가로 현재는 태국 전진당의 대표수석고문을 맡고 있습니다. 올해 5월 실시된 태국 하원의원 선거에서 피타가 이끄는 전진당(Move Forward Party)은 하원 500석 중 151석을 확보해 원내 제1당이 됐습니다.

 

▲기아 EV9, 큰폭 할인에 재고 소진…중고차 가격 역전도

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인 'EV9'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습니다. 연말 대규모 할인이 진행되면서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할인율이 높게 적용되면서 중고차 가격보다 신차 가격이 더 싸지는 역전 현상도 발생했습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EV9 일부 모델 가격이 최저 5000만원 중반대로 떨어졌습니다. 실제로 EV9 6인승 에어 2WD 모델 기본 가격은 7700만원이나 2200만원가량의 할인 혜택이 적용돼 5500만원 수준에서 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본 가격이 8600만원 정도인 EV9 어스 4WD 모델도 재고할인, 보조금 지원 등 각종 혜택을 받으면 6000만원 초반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43조 잭팟’ 에코프로비엠 30% 급등에도 증권가 “팔아라”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에코프로비엠이 한 달 새 30%에 달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증권사들은 고평가됐다며 매도 의견을 내놓는 등 차가운 시선을 내놓고 있어 귀추가 주목됩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최근 한 달(11월 6일~12월 6일)동안 30.87%(23만→30만1000원) 오르며 뚜렷한 우상향세를 보였습니다. 같은 기간 에코프로와 에코프로에이치엔이 각각 0.63%(63만7000→64만1000원), 8.77%(6만1600→6만7000원) 오른 것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높은 상승률입니다.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빅7, 테슬라 뻬고 모두 내려

뉴욕증시가 6일(이하 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대형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막판 매도세로 돌아서 0.2% 하락했습니다.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함께 사흘 내리 하락했습니다. 전날 반등에 성공했던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이날 다시 하락했고, 낙폭은 0.6%로 3대 지수 가운데 가장 컸습니다. 빅7 대형 기술주는 테슬라만 빼고 모두 하락했다. 테슬라도 오후 들어 상승분을 대거 반납하며 상승세가 미약했습니다.

 

▲순혈주의 타파 ‘뉴롯데’…신유열 역할 키우고 여성 리더십 강화

‘더 젊게, 비롯데 출신도 미래를 위해 적극 등용한다.’ 올해 롯데그룹 인사에서 읽힌 신동빈 회장의 결단입니다. 롯데그룹이 오너 3세인 신유열(38) 상무를 1년 만에 전무로 승진시키며 신사업 강화에 집중합니다. 신 전무는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사업 포트폴리오 발굴이라는 임무를 받았습니다. 구체적으로 신 전무는 글로벌 및 신사업을 전담하는 미래성장실을 맡아 바이오, 헬스케어 등 제2의 성장 엔진을 발굴합니다. 그룹의 미래 사업 핵심인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도 겸직합니다.

 

▲사상최대 실적 눈앞 LG전자…성과급·기본급 인상 폭은

LG전자가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내년 성과급 지급률, 기본급 인상률 폭이 얼마나 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두드러진 실적을 낸 VS(전장)사업본부는 역대 최고 성과급(기본급 대비 550%)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LG전자 성과급 지급률 산정 기준은 회사가 제시한 올해 매출·영업이익 목표치를 달성했는지 여부입니다. 아무리 실적이 좋아도 목표치에 미달하면 상승 폭이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전사 목표치 달성 여부를 먼저 보고 4개 본부별 목표치 달성 여부를 따져 지급률을 정합니다. 회사와 본부 모두 목표치를 달성하면 대폭 오르는 구조입니다.

 

▲서울보증 사장 최종후보 2인에 이명순·황의탁

SGI서울보증보험 차기 사장 최종 후보 2인으로 이명순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황의탁 SGI서울보증 전무로 추려졌습니다. 아직 공직자윤리위원회로부터 취엄심사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금융당국 전 간부가 최종 후보로 선정돼 '내정설' 논란이 나옵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GI서울보증보험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일 신임 사장 선출 공모 서류심사를 마치고 면접 심사 대상자 2명을 추렸습니다. 면접 대상 최종 후보로는 이 전 부원장과 황 전무로 결정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손해보험협회장과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도 거론됐던 최훈 싱가포르 대사도 지원했지만 면접 심사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공매도 금지하니...외국인투자자 주식매수 늘었다

지난달 금융당국의 공매도 금지 이후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순매수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상장주식 3조300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3510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949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유가증권 및 코스닥 시장에서 3조3000억원의 상장주식을 추가로 순매수하면서 11월 말 기준 692조2000억원 규모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트위치, 결국 한국 뜬다...내년 3월부터 국내 스트리머들 수익 못 낸다

아프리카TV와 함께 국내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사실상 양분하던 아마존 계열 플랫폼 트위치가 2024년 2월 말 한국에서 철수합니다. 트위치가 '다른 나라보다 10배 비싼 망 사용료'를 그 이유로 들어 통신사와 콘텐츠 공급자 간 '망 사용료' 논쟁이 다시 불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으론 아프리카TV와 유튜브,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는 네이버 등으로 인터넷 방송인들이 이적할 전망입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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