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미국 증권사 웨드부시(Wedbush)는 기술주가 올해 반등 이후에도 2024년에 가속화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내년에도 활용 사례가 확산됨에 따라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컴퓨팅 지출이 호황을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웨드부시(Wedbush)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Dan Ives)는 투자노트를 통해 "우리는 인공지능(AI)을 1995년 인터넷이 시작된 이래 가장 혁신적인 기술 트렌드로 보고 있다"며, "향후 10년 동안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부문에 1조 달러 규모의 AI 지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되나 시장은 이를 여전히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나스닥 100 지수(NASDAQ 100-Index, NDX)가 2023년에 현재까지 47% 상승함에 따라 기술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인공지능(AI)의 주요 수혜주로 기대되는 엔비디아(Nvidia)는 실적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후 연초 대비 227% 상승했다고 전했다. 또한 챗GPT(ChatGPT)를 만든 오픈AI(OpenAI)의 주요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2023년 들어 56%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아이브스는 여전히 불투명한 거시경제 환경과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고금리 기조, 높은 밸류에이션을 가진 기술주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제 새로운 기술주 강세장이 시작되었고, AI 지출이 광범위한 기술 섹터를 강타함에 따라 빅테크를 필두로 향후 1년 동안 2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일 2024년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웨드부시(Wedbush)는 엔비디아(Nvidi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데이터도그(Datadog), 팔란티어(Palantir)를 기업과 소비자 환경 전반에 걸쳐 AI 활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견고한 결과를 제시한 기업으로 꼽았다.
또한, "IT 예산은 2024년에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클라우드 및 AI 기반 지출은 현재 기업 및 소비자 환경 전반에 걸쳐 사용 사례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내년에 20%~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웨드부시(Wedbush)의 선호 기술주로는 애플(App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구글(Google), 팔로 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 팔란티어(Palantir), 지스케일러(Zscaler), 크라우드 스트라이크(Crowdstrike), 몽고DB(MongoDB)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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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의 종속회사 네이버클라우드, 마케팅, 고객 응대 등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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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지난 2월 컨퍼런스콜을 통해 '챗GPT'와 관련해 자체 기술을 활용해 게임 및 디지털 휴먼 제작 등에 접목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한바 있다. 챗GPT와 같은 언어 모델이 스토리와 캐릭터를 창작하고, 또 인터랙티브 게임에서 활용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동환 oensh1@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