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즈(Barclays), 얼리지언(ALLE) 투자의견 '동일비중(Equal Weight)'으로 하향 조정
바클레이즈(Barclays), 얼리지언(ALLE) 투자의견 '동일비중(Equal Weight)'으로 하향 조정
  • 서동환
  • 승인 2023.12.05 18:33
  • 최종수정 2023.12.0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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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얼리지언(Allegion) 로고, ALLE 홈페이지
사진=얼리지언(Allegion) 로고, ALLE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월요일(현지시간), 바클레이즈(Barclays)는 보안 제품 및 솔루션 제공 기업 얼리지언(Allegion plc, NYSE:ALLE)이 비주거용 건설에서 성장 둔화에 직면해 있다고 언급하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이전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동일비중(Equal Weight)'으로 하향 조정했다.

바클레이즈(Barclays)의 애널리스트 줄리안 미첼(Julian Mitchel)은 12월 4일 보고서를 통해 "시장은 얼리지언(ALLE)을 미국 비주거용 건물 사업에 한정해서보는 경향이 있다"며, "이러한 시각은 주가가 긍정적으로 움직이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클레이즈(Barclays)는 현금흐름할인, 기업가치 대비 EBITDA, 잉여현금흐름 수익률, 주당순이익과 같은 여러 밸류에이션 평가 방법을 기반으로 얼리지언(ALLE)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130달러에서 119달러로 낮췄다.

이와 더불어 보고서는 얼리지언(ALLE)이 캐리어 글로벌(Carrier Global)의 보안 사업부와 같은 사업을 인수함으로써 이익을 얻지 못할 수 있다며, "얼리지언(ALLE)이 캐리어 화재 및 보안(Carrier Fire & Security)을 인수할 경우 투자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캐리어 글로벌(Carrier Global)이 2024년 상반기에 사업을 매각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얼리지언(ALLE)의 주가는 월요일(현지시간) 거래에서 1.51% 하락하며 107.05달러를 기록했다.

얼리지언은 보안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잠금 장치, 키 시스템, 도어 제어 및 시스템, 출구 장치, 도어, 액세서리, 전자 보안 제품, 액세스 제어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솔루션을 포함한 광범위한 제품 및 솔루션을 판매한다.

-국내 기업 연관 이슈-

국내 비교가능한 기업으로 에스원, 슈프리마, 현대에이치티 등이 있다.

현대에이치티는 SK하이닉스에서 분사해 설립된 업체로 스마트홈시스템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Smart Home, 디지털도어락, 무인경비시스템, 주방TV, CCTV류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 최초 무인전자 경비 시스템 개발과 디지털 도어락(Digital Door Lock)의 시장 도입 등으로 다양한 서비스와 보안, 유지보수, IoT 서비스등을 제공하고 있다.

에스원은 삼성그룹 계열의 국내 독보적 위치를 유지하고 있는 종합 안심솔루션 업체이다. 주요 사업으로 시큐리티 서비스와 인프라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첨단 보안시스템과 부동산 종합 서비스 역량,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로 대한민국의 시큐리티 서비스, 부동산 서비스 및 보안SI(System Integration)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슈프리마는 기존 슈프리마가 바이오인식 시스템 및 바이오인식 솔루션 사업을 분할함에 따라 재상장된 기업이다. 출입보안, 근태관리에 사용되는 바이오인식 시스템과 노트북, 도어록, ATM 등 다양한 응용분야를 가진 바이오인식 솔루션 제품 및 스마트폰용 지문인식 통합솔루션을 생산, 공급 중에 있다.

 

서동환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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