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AMZN), 풀필먼트 재구조화에 따른 이익률 개선 추세 유지 전망
아마존(AMZN), 풀필먼트 재구조화에 따른 이익률 개선 추세 유지 전망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2.05 15:59
  • 최종수정 2023.12.05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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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아마존의 미국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41%로 압도적인 1위 기업이다.  

서영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풀필먼트 재구조화에 따른 이익률 개선 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배송 알고리즘 고도화, 묶음 배송을 통한 배송 횟수 단축 등 추가적으로 배송 효율화를 달성할 수 있는 부분이 잔존한다"라고 판단했다.

사진=아마존닷컴(Amazon.com)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 관련 이미지, AMZN 홈페이지
사진=아마존닷컴(Amazon.com)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 관련 이미지, AMZN 홈페이지

다만, "재구조화 도입이 2개 분기를 넘어가면서 개선 강도는 약화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아마존은 AI 워크로드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성장률을 2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12개월 선행 EV/EBITDA는 14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낮다.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액이 전년대비 +7.5% 증가하면서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서영재 연구원은 "아마존 프라임을 기반으로 한 소비자들의 높은 충성도는 아마존의 시장 지배력을 지속시키는 요인이다"리며 "미국 이커머스 침투율은 작년 기준 15% 수준으로 한국, 중국의 30% 대비 낮다"라고 밝혔다.

그는 "풀필먼트 네트워크의 아키텍처를 8개 리전으로 재구조화해 효율화를 추진하고 배송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반품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진행한다"라며 "유럽을 비롯한 해외 지역의 경기 회복을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익률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가 상승이 변수이다"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다만, 기업들의 비용 절감 노력으로 클라우드 산업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고 아울러, 기업들이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채택하면서 점유율은 답보 상태이다"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AI를 클라우드에 접목해 두각을 나타내는 점을 유의해야한다"라고 진단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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