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릴리(LLY), 당뇨, 항암제 부문 중심으로 성장...젭바운드 본격 판매 시작
일라이릴리(LLY), 당뇨, 항암제 부문 중심으로 성장...젭바운드 본격 판매 시작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2.04 16:07
  • 최종수정 2023.12.04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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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일라이릴리의 3Q23 실적은 ▲매출 $9,499M (+36.8% yoy) ▲영업이익 $575M (-71.3% yoy) ▲조정 EPS $0.10(-95.0% yoy)를 기록했다. 

사진=일라이릴리
사진=일라이릴리

Versanis, DICE Therapeutics 등 주요 deal 영향으로 acquired IPR&D $2.98B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을 크게 하회, 연간 EPS 가이던스를 기존 $9.70~9.90에서 $6.50~6.70로 하향 조정했다. 품목별로는 마운자로 $14.1억, 자디앙 $7억(+22%  yoy), 버제니오 $10.4억(+68% yoy)로 당뇨와 항암제 부문 중심으로 성장했다.

11월 8일 터제파타이드가 비만치료제로 승인되며 젭바운드 브랜드명으로 본격 판매가 가능해졌다. 

정유경 신영증권 연구원은 "젭바운드는 $1,060/unit의 약가를 책정하며 $1,349/unit인 경쟁품목 대비 우수한 체중감소 효과에 낮은 가격 출시로 처방과 매출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GLP-1 제제 공급 확대를 위한 $2.5B CAPEX 투자 결정(노스캐롤라이나, 인디애나), 제형 다양화 및 신규 기전 비만치료제 등을 위한 M&A(DICE, Versanis 등)를 진행하여 추가 투자를 예상했다"라며 "연내 승인이 기대되었던 알츠하이머 치료제 도나네맙과 아토피치료제 레브 리키주맙의 승인도 상반기 중 예상되며 추가 모멘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서며 고점대비 주가는 -4.6% 가량 하락한 상태이나 내년에도 주요 품목 실적성장, 허가 기대감과 R&D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다"라며 "젭바운드의 처방·판매 실적과 주가의 연동성이 클 것으로 보이며 도나네맙 승인 시 하반기 보험등재 가시성에 주가는 추가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라고 판단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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