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4시황레이더] 에코프로비엠, 삼성SDI와 43.86조원 규모 하이니켈계 NCA 양극소재 중장기 공급계약 체결
[1204시황레이더] 에코프로비엠, 삼성SDI와 43.86조원 규모 하이니켈계 NCA 양극소재 중장기 공급계약 체결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12.04 14:12
  • 최종수정 2023.12.04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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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자회사 LS전선, 세계 최고 속도 5G급 ‘전력+데이터’ 케이블 출시
위메이드, 위믹스 가격 상승세 지속 및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수상
삼영전자, 온디바이스AI 수혜주 분석
에스앤에스텍, 삼성전자, EUV 펠리클 공급사 日 미쓰이 유일 소식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LS(006260), 자회사 LS전선, 세계 최고 속도 5G급 ‘전력+데이터’ 케이블 출시 소식 속 4% 상승

LS 자회사인 LS전선은 언론을 통해 세계 최고 통신속도를 지원하는 5G(5세대)급 PoE(Power over Ethernet·이더넷전원공급) 케이블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심플와이드 2.0·Simplewide™ 2.0)은 최장 180m 거리의 장비에 5Gbps(초당 기가비트)·100와트(W) 통신속도와 전력량을 지원하며, 앞선 기존 최고 성능은 200m 기준 1Gbps·30W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LS전선 관계자는 "광케이블 대비 설치 비용을 40~50% 절감할 수 있으며 전원 케이블과 콘센트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다"며, "다채널 카메라와 고화질 CCTV 등에 사용해 왔던 고가의 광케이블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LS그룹
사진=LS그룹

◇ 위메이드, 위믹스 가격 상승세 지속 및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수상 소식 등에 12% 급등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위메이드가 발행한 코인 위믹스(WEMIX)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거래일 대비 4% 이상 상승하며 지난 2월 말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인원 거래소에서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위믹스 중동 사업 확장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일 위메이드는 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구글 플레이 선정 ‘올해를 빛낸 수상작 2023’ 2관왕에 올랐다고 밝혔다. 나이트 크로우는 4월27일 출시 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 인기 1위,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구글 플레이에서는 출시 후 약 3주간 매출 1위에 올라 올해 신작 게임 중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나이트 크로우는 국내 흥행에 힘입어 내년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며 2024년 1월11일부터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에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플레이 등 위메이드 그룹주가 급등했다.


◇ 삼영전자(005680), 온디바이스AI 수혜주 분석 등에 3% 소폭 상승

리서치알음이 동사에 대해 온디바이스AI 시대 콘덴서 수요 증가 전망에 따른 수혜와 저평가 매력이 돋보인다고 분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디바이스 AI’ 시대 도래에 따른 수혜로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이는 고성능 컴퓨팅 기능이 요구되면서 고효율 전원 공급 시스템과 전압 안정화를 위한 콘덴서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동사는 500억원을 투자해 전장, 로봇, IoT 기기에 탑재가 증가 중인 하이브리드 콘덴서 국산화에 나서는 등 선제적 준비를 마친 점에 주목해야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동사의 올해 3분기 기준 보유 순현금성 자산만 시가총액의 1.7배인 2,903억원이며, 이익잉여금도 3,724억원일 정도로 꾸준한 흑자를 기록 중인데 저평가가 극심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삼영전자 제품들. 출처=삼영전자
삼영전자 제품들. 출처=삼영전자

◇ 에스앤에스텍(101490), 삼성전자, EUV 펠리클 공급사 日 미쓰이 한 군데라는 소식에 8% 급락

지난 2일 강영석 삼성전자 DS부문 펠로우는 최근 부산에서 열린 'KISM2023' 학술대회에서 삼성전자의 EUV 기술 활용 현황과 미래에 대해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현재 대형 고객사의 최첨단 EUV 파운드리(칩 위탁생산) 생산 라인 일부에 EUV 펠리클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강 펠로우는 이 발표에서 EUV 펠리클 공급사가 일본 미쓰이 단 한 군데라고 공개하며 삼성이 국내 소재 회사의 EUV 펠리클을 활용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는 에프에스티, 에스앤에스텍 등 한국 기업들이 EUV 펠리클 개발에 분전 중이나 아직 양산에 투입되지는 않았다는 얘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 에코프로비엠(247540), 삼성SDI와 43.86조원 규모 하이니켈계 NCA 양극소재 중장기 공급계약에 13% 급등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1일 장 마감 후 삼성SDI와 43.86조원 규모 하이니켈계 NCA 양극소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 1월1일부터 2028년 12월31일까지다.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동사의 이번 계약이 단순 연환산하면 양극재는 17만톤, 배터리는 113GWh인데 양사의 2023년 말 기준 캐파가 각각 18만톤, 100GWh임을 감안시 의미있는 규모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장기 공급 계약을 통해 물량, 기간을 구체화함으로써 향후 원료 확보 가시성은 물론이고, 신규 투자 역시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증권 업계 일각에선 이번 중장기 공급 계약으로 수급 쏠림이 발생할 경우 단기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2027년말 기준 양극재 캐파 총 71만톤 증설 계획과 중장기 실적 전망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진=에코프로비엠
사진=에코프로비엠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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