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목요일(현지시간) 미국의 반도체 기업 마벨 테크놀로지 그룹(Marvell Technology, Inc., NASDAQ:MRVL)은 예상을 상회하는 FY2024년 3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다소 보수적인 가이던스에 주가가 시간외 거래(After-Market)에서 4.72% 하락하며 53.10달러를 기록했다.
마벨 테크놀로지 그룹(MRVL)의 FY2024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14.2억 달러(한화 약 1조 8,545억 2,000만 원)로 조정 주당순이익(EPS) 41센트를 기록하며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 매출액 14억 달러(한화 약 1조 8,284억 원)와 일회성 품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EPS) 40센트를 상회했다.
또한, 마벨 테크놀로지 그룹(MRVL)은 4분기 가이던스로 매출액 13억 4,900만~14억 9,100만 달러(한화 약 1조 7,617억 9,400만~1조 9,472억 4,600만 원)와 주당순이익(EPS) 41~51센트를 예상했다.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63.5~64.5%로 전망했다. 애널리스들은 해당 분기 매출액 14.6억 달러(한화 약 1조 9,067억 6,000만 원)와 주당순이익(EPS) 49센트를 전망하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최고경영자 매트 머피(Matt Murphy, CEO)는 "당사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의 견조한 성장으로 다른 최종 시장의 수요 둔화 환경을 헤쳐나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이러한 역학 관계는 전체 수익이 4분기에 순차적으로 가이던스의 중간 지점에서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측에 반영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벨 테크놀로지 그룹(MRVL)은 데이터 인프라 반도체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집적 회로의 설계, 개발 및 판매에 종사한다. 동사의 제품 솔루션은 데이터 센터(Data center),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Enterprise networking), 통신사 인프라(Carrier infrastructure), 소비자(Consumer), 자동차/산업(Automotive/industrial)의 5가지 최종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