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우광학테크(02382), 애플 공급망 다변화 정책으로 카메라 모듈 공급망 진입 기대
순우광학테크(02382), 애플 공급망 다변화 정책으로 카메라 모듈 공급망 진입 기대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2.01 15:50
  • 최종수정 2023.12.01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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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순우광학테크는 1984년 설립된 카메라 렌즈 모듈 전문 업체이다. 주로 스마트폰, 전장용 카메라 모듈을 제조 및 판매 중이다. 주요 카메라 모듈 고객사로 는 화웨이, Vivo, Oppo, 샤오미 등 주요 중화권 OEM사와 삼성전자가 있으며, 애플에 아이폰용 카메라 렌즈를 공급 중이다. 

써니옵티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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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 사업부는 렌즈 사업부와 카메라 사업부로 나뉘어 있다. 렌즈사업부는 스마트폰용, 차량용, 적외선, AR·VR, 드론, CCTV용 렌즈를 설계 및 제작하고 있다. 

카메라 사업부의 경우 스마트폰, 노트북, 차량용, AR·VR 카메라, 스마트TV용 카메라를 개발 및 양산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카메라 모듈 매출은 전사 매출의 68%를 차지하고 렌즈, 광학기기 사업부는 각 30%, 2%를 차지한다. 주요 수요처별로는 핸드셋, 차량 향 매출 이 각 68%, 17%를 차지하였다. 

최준원 신영증권 연구원은 "2021년 아이폰13을 시작으로 아이폰 공급망에 합류하였으며 애플향 공급량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인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순우광학테크의 카메라 모듈 출하량은 올해 2월부터 9개월 연속 증가했다. 올해 10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5,407.5만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 전분기 대비 4% 증가했다. 중화권 내 스마트폰 수요 점진적으로 회복이 전망된다.

상반기 IT수요 약화로 1H23 매출 142.8억위안, 영업이익 2.02억위안 전년 동기 대비 16%, 88% 감소, OPM 1.4%를 기록했다.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전장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 하면서 24.7억위안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 전장 반기 매출을 기록했다. 카메라 렌즈 출하량은 올해 10월 기준 7,931.6만개로 작년 출 하량인 7,890.9만개를 초과했다.

최준원 연구원은 "동사는 아이폰13을 시작으로 아이폰에 카메라 렌즈를 납품 중이다"라며 "올해 20MP 폴디드 줌 카메라 모듈 개발에 성공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애플의 공급망 다변화 정책에 힘입어 카메라 모듈 공급망 진입이 기대된다"라고 판단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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