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무라타제작소는 1944년 설립된 일본 전자부품 기업으로 콘덴서, RF모듈 등 전자부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MLCC 시장 점유율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1위 MLCC 기업이다. 전장용 MLCC에서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40%가 넘는 압도적 점유율을 보유 중이다.
동사의 사업부문은 커뮤니케이션부문, 모듈 부문, 기타 부문으로 나뉜다. 커뮤니케이션 부문은 MLCC와 같은 전자소자를 제조하는 사업부이다. 모듈 사업부는 통신 모듈을 생산 중이다.
FY2Q23 매출액은 4,427억엔, 영업이익 888억엔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 16.5% 감소, OPM 20.1%를 기록했다. 전방 시장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캐패시터 BBR이 1이하를 유지했다.
최준원 신영증권 연구원은 "엔저 효과 및 자동차 출하량 회복에 힘입어 FY4Q22 1,390억엔을 저점으로 1년 만에 다시 1,900억엔 규모의 신규 수주액을 확보했다"라고 밝혔다.
중화권 스마트폰 수요 회복이 전망된다. 커뮤니케이션향 매출액 컨센서스 4월 전망치(6,005억엔) 대비 8.2% 증가한 6,497억엔으로 조정했다. 모빌리티향 제품은 전체 자동차 출하량 증가 전망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출하량 감소에 따른 전망치를 유지했다.
최준원 연구원은 "FY2023 기간 내 글로벌 자동차 출하량 전망치를 4월 예상치인 8,600만대 보다 2% 증가한 8,800만대로 전망했다"라며 "동사 전장용 MLCC 시장 점유율 40%임으로 자동차 출하량 컨센서스 상향 따른 매출 추가 성장을 기대한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모빌리티 제품 매출은 1,107억엔으로 수요처별 제품 중 유일하게 전년·전동기 대비 실적을 상회했다"라고 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