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예약 건수만 100만 대 이상
[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큰 기대 속에 출시되면서 고객 인도가 시작됐다.
테슬라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 테슬라 본사에서 세계 최초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의 첫 고객 인도 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서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는 직접 사이버트럭을 운전하면서 등장했다. 사이버트럭을 출시한지 4년만의 고객 인도다.
지난 몇 년간 신차발표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테슬랑의 판매는 감소하기 시작했고, 실적도 둔화세를 보여왔다.
이번 사이버트럭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현장에서 공개된 사이버트럭은 일반 트럭보다 실용적이고, 스포츠카보다 빠르다.
스테인리스 스틸의 외골격 차체에 방탄 유리가 적용된 것은 물론, 내구성이 뛰어나고 모든 도로 조건에 적응할 수 있는 타이어가 장착됐다.
견인력은 4990kg으로 아프리카 코끼리도 견인 가능하며 1.13톤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와 후륜 스티어링으로 스포츠카와 같은 핸들링을 제공하며, 회전 반경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사이버트럭의 예약 주문량은 100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진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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