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3659), '데이브 더 다이버'로 서구권 매출 고성장세...경영진 체제 변경도 긍정
넥슨(3659), '데이브 더 다이버'로 서구권 매출 고성장세...경영진 체제 변경도 긍정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1.30 15:38
  • 최종수정 2023.11.30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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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넥슨의 3분기 PC·콘솔 매출액 860억엔(+29% YoY)으로 예상치를 14%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액으로는 북미·유럽이 90억엔으로 YoY 78% 성장하는 성과를 올렸다. PC·콘솔 및 서구권 매출 호조는 6월 말 출시돼 성공스토리를 써나가고 있는 데이브 더 다이버 흥행에 기인한다.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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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더 다이버로 PC·콘솔 개발력이 입증되기 시작하면서 서구권 매출도 고성장세에 들어섰다. 아시아권에 치우친 넥슨의 지역 편중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기 기대작들인 더 파이널스(아레나 슈터), 퍼스트디센던트(루트 슈터), 낙원(익스트랙션 생존), 아크레이더스(익스트랙션 슈팅) 등은 서구권을 메인 타켓으로 준비 중이다.

PC·콘솔 매출 상향에 따른 24F 실적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5% 상향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대형 신작의 출시가 아닌 다변화된 플랫폼, 장르에서의 중소형 신작 출시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는 부분이 긍정적이다"라며 "데이브 더 다이버의 글로벌 성공으로 입증한 콘솔 개발력은 동사의 리레이팅 요인이 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창립 30주년을 맞아 이루어진 넥슨 그룹 경영진 체제 변경도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넥슨 본사 대표로 내정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2003년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대표까지 이룬 입지전적인 인물로 넥슨의 모바일 게임으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라며 "넥슨의 새로운 성공 전략이 된 Big&Little 전략 그리고 이에 따른 플랫폼, 장르 다변화 흐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판단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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