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택스(TurboTax) 개발사 인튜이트(INTU), 퀵북(QuickBook) 판매 증가에 분기 수익 급증
터보택스(TurboTax) 개발사 인튜이트(INTU), 퀵북(QuickBook) 판매 증가에 분기 수익 급증
  • 서동환 기자
  • 승인 2023.11.29 22:53
  • 최종수정 2023.11.29 2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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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튜이트(Intuit) 로고, INTU 홈페이지
사진=인튜이트(Intuit) 로고, INTU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화요일(현지시간) 금융 및 회계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인튜이트(Intuit Inc., NASDAQ:INTU)는 FY2024년 1분기에 수익이 크게 증가하며 실적 호조를 발표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재확인했다.

인튜이트(INTU)의 FY2024년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47달러로 컨센서스를 0.49달러 상회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0억 달러(한화 약 3조 8,685억 원)를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1.2억 달러(한화 약 1,547억 4,000만 원) 웃돌았다. 또한, 해당 분기 조정 영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 급증한 9.6억 달러(한화 약 1조 2,377억 2,800만 원)를 기록했다.

자료=인튜이트(INTU) FY2024 1분기 실적발표, INTU 홈페이지
자료=인튜이트(INTU) FY2024 1분기 실적발표, INTU 홈페이지

인튜이트(INTU)는 퀵북(QuickBook)의 성과를 강조하며, 고객 성장과 가격 상승에 힘입어 소프트웨어의 온라인 회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퀵북(QuickBook)이 속한 소기업 및 자영업 부문(Small Business and Self-Employed Group)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하며 23억 달러(한화 약 2조 9,637억 8,000만 원)를 기록했다.

인튜이트(INTU)의 최고경영자 사산 구다르지(Sasan Goodarzi, CEO)는 "우리는 모멘텀을 가지고 회계연도를 시작하면서 견조한 1분기를 보냈다"고 전하며, 데이터와 인공지능이 회사 전략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인튜이트(INTU)가 소규모 기업 간 거래를 가속화 및 자동화하고 궁극적으로 현금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B2B 결제를 디지털화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하며, "기업의 80%는 여전히 다른 회사에 지불시 종이 수표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엄청난 기회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인튜이트(INTU)는 FY2024년 가이던스로 매출액 158억 9,000만~161억 500만 달러(한화 약 20조 4,885억 6,600만~20조 7,657억 8,700만 원)와 조정 주당순이익(EPS) 16.17~16.47달러를 유지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마인틴뷰(Mountain View, Calif.)에 본사를 둔 인튜이트(INTU)는 세금 준비 툴 터보택스(TurboTax), 회계 및 재무관리 프로그램 퀵북(QuickBook), 온라인 신용점수 서비스 크레딧 카르마(Credit Karma), 이메일 및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메일침프(Mailchimp)와 같은 소프트웨어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인튜이트(INTU)의 주가는 화요일(현지시간) 거래에서 0.68% 상승하며 565.07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유사기업으로는 웹케시가 있으며, 지난 19년 상장 당시 NH투자증권은 웹케시에 대해 "모바일 생활화와 핀테크 서비스의 확산에 힘입어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인튜이트(INTU)처럼 혁신을 이끄는 미래 성장주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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