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 '버핏의 단짝' 찰리 멍거 부회장, 향년 99세 별세
[뉴스후] '버핏의 단짝' 찰리 멍거 부회장, 향년 99세 별세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3.11.29 09:33
  • 최종수정 2023.12.04 2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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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멍거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 자료=CNBC
찰리 멍거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 자료=CNBC

[인포스탁데일리=김영택 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단짝이자 사업 파트너인 찰리 멍거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이 향년 99세로 별세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찰리 멍거 부회장이 캘리포니아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1980년 백내장 수술로 인한 합병증으로 왼쪽 눈을 잃었다.

찰리 멍거는 지난 1978년부터 버크셔 해서웨이에서 워런 버핏과 함께 일했다.

워렌 버핏과 마찬가지로 가치투자자다. "모든 현명한 투자는 가치투자이다"라고 자주 말한다.

기업을 내재 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사서 수익을 내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투자 행위라는 것이다.

포브스에 따르면 2023년 10월 기준 그의 재산은 26억달러(한화 3조3529억원)이다.

그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부회장 겸 이사회 부의장으로서 거물급 투자자들 중 한 명인 워렌 버핏의 오른팔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재산의 상당량을 중국계 미국인 투자가 리 루(Li Lu)가 운영하는 차이나펀드에 투자했고, 버크셔 해서웨이의 중국 전기차 및 2차전지 제조기업 BYD에 대한 투자도 찰리 멍거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1924년생으로 동업자인 버핏보다 6살이 많다. 버핏과의 관계가 각별해 둘이서 함께 공식석상에 나오는 일이 많은데 회장, 부회장단으로써 동행하는 일이 많았다.

워런 버핏은 "찰리의 영감과 지혜, 참여가 없었다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현재의 모습을 갖추지 못했을 것"이라며 애도했다.

 

김영택 기자 Ykim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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