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소매업협회(NRF), 연휴 시즌 소비자 지출 증가 전망…명품 브랜드 소비는 둔화
전미소매업협회(NRF), 연휴 시즌 소비자 지출 증가 전망…명품 브랜드 소비는 둔화
  • 서동환 기자
  • 승인 2023.11.27 17:35
  • 최종수정 2023.11.27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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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미소매업협회(NFR) 관련 이미지, NFR 홈페이지
사진=전미소매업협회(NFR) 관련 이미지, NFR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전미소매업협회(National Retail Federation, NFR)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이번 연휴 시즌에 작년보다 더 많은 지출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NRF은 자료를 통해 미국 쇼핑객들은 이번 연휴 시즌에 작년보다 40달러 이상 증가한 평균 875달러(한화 약 114만 2,000원)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쇼핑객들은 추수감사절에 3,250만 달러(한화 약 424억 1,250만 원), 블랙 프라이데이에 1억 3,070만 달러(한화 약 1,705억 6,350만 원), 토요일에 6,560만 달러(한화 약 856억 800만 원), 사이버 먼데이에 7,110만 달러(한화 약 928억 2,105만 원)를 각각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자료=전미소매업협회(NFR) 11월 연휴 시즌 소비자 설문조사 인포그래픽, NFR 홈페이지
자료=전미소매업협회(NFR) 11월 연휴 시즌 소비자 설문조사 인포그래픽, NFR 홈페이지

다만 명품 브랜드들은 올해 명품 소비자 판매가 감소한 반면 상품 가격은 물가 상승률과 급여 인상보다 더 높게 오르면서 2024년 성장 계획을 2025년과 2026년으로 미뤘다.

차터 홀딩스(Charter Holdings)의 최고경영자 레이 워시번(Ray Washburne, CEO)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팬데믹 시기에 그들이 얻었던 판매 급증의 상당 부분은 벨트, 지갑 및 모든 유형의 액세서리와 같은 것들에서 발생했었다"며, "그리고 그 중 많은 부분이 정부 지원금에서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들 소비자 중 상당수가 비전형적인 명품 구매자였다고 설명하며, "그 덕분에 매출은 급증했으나, 상황은 약간 변화 되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매출 둔화의 대부분은 의류 및 기타 고급 제품에서 비롯된다고 덧붙였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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