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ㆍ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 기록적 소비 지출 전망
美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ㆍ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 기록적 소비 지출 전망
  • 서동환 기자
  • 승인 2023.11.27 17:35
  • 최종수정 2023.11.27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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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마존닷컴(Amazon.com)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 관련 이미지, AMZN 홈페이지
사진=아마존닷컴(Amazon.com)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 관련 이미지, AMZN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 미국의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금요일)와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 추수감사절 연휴 후 첫 월요일)를 맞은 소비자들이 기록적인 금액을 소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금요일(현지시간) 어도비 애널리틱스(Adobe Analytics)는 소비자들이 추수감사절 쇼핑에 56억 달러(한화 약 7조 3,152억 8,000만 원)를 지출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5.5% 증가한 수치이다. 같은 날, 메이시스(Macy's)의 최고경영자 제프 제넷(Jeff Gennett, CEO)은 현지 언론 보도를 통해 추수감사절에 회사의 온라인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딜로이트(Deloitte)는 최근 2023년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 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11월 23일~27일까지 평균 567달러(한화 약 741,000원)를 지출할 것으로 추정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응답자의 약 80%가 5일 동안 쇼핑을 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의 84%는 9월 예산보다 같거나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출의 대부분인 61%는 온라인 소매업체에서, 나머지 39%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 기간 동안 소비자가 구매할 품목과 관련하여 가장 인기 있는 카테고리는 의류 및 액세서리로, 응답자의 70%가 이 카테고리에서 구매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전자제품 및 액세서리, 장난감 및 취미는 응답자의 53%가, 식음료 품목은 27%가 관심을 두고 있다고 답했다.

이와 더불어 11월 초 전미소매업협회(National Retail Federation)은 11월 23일~27일까지 작년보다 1,570만 명 증가한 1억 8,200만 명의 사람들이 매장이나 온라인에서 쇼핑을 할 것으로 추산했다.

11월과 12월 휴일 지출은 2022년 대비 3~4% 증가한 9,573억~9,666억 달러(한화 약 1,250조 7,124억 5,000만~1,262조 8,629억 원)로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했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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