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7섹터분석] 테마주 강세, 반도체 관련주·게임·조선 테마 등 상승 마감
[1127섹터분석] 테마주 강세, 반도체 관련주·게임·조선 테마 등 상승 마감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11.27 17:35
  • 최종수정 2023.11.27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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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디바이스 AI 시장 개화에 따른 수혜 기대감
주요 게임사 신작 출시 기대감
조선업종, 2024년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온디바이스 AI 시장 개화에 따른 수혜 기대감

현대차증권은 지난 24일 보고서를 통해 NVIDIA의 실적 발표에서 NVIDIA가 데이터센터에서 최근 추론을 위한 워크로드가 학습의 워크로드를 앞질렀다는 것을 밝힌 가운데, 대부분의 인터넷 회사들이 생성형 AI 서비스(대화형, 이미지 생성형, 동영상 생성형 등)의 출시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AI Copilot 도입을 시작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이러한 End 서비스의 시작이 추론용 칩 시장의 개화를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특히, 추론용 칩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분야로 온디바이스 AI가 거론되고 있는데 온디바이스 AI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PC, 스마트폰, VR 등의 기기에 AI 칩을 탑재해 각 디바이스에서 더욱 빠른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이러한 기술에는 필수적으로 NPU가 탑재되어야 한다.

향후 추론용 AI 칩 시장이 성장해 NPU의 역할도 점점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있다. 2024년에는 추론용 칩의 출하가 학습용 칩의 출하를 앞지를 것으로 전망했다.

리서치알음도 보고서를 통해 AI 기술이 서버나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PC에 바로 적용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 시대가 다가왔다며, 온디바이스 AI 시장이 커질수록 전력 소모량을 줄인 저전력 반도체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퀄컴이 '스냅드래곤 서밋 2023' 행사를 진행한 후 애플과 삼성전자 등이 경쟁적으로 디바이스에 AI 기술을 직접 접목하는 방안을 공개하고 있다며, 서버에 국한됐던 AI 성장세가 일반 디바이스까지 확장하면서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소식 속 SK하이닉스, DB하이텍, 에이엘티, 이미지스, 퀄리타스반도체, 리노공업, 칩스앤미디어, 네패스아크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했다. 또한, 제주반도체도 온디바이스 AI 시대 도래에 따른 저전력 반도체 수요 증가로 수혜를 받을 것이란 전망 분석이 시장에서 부각됐다.

인포스탁 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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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게임사 신작 출시 기대감

미래에셋증권은 게임 업종에 대해 24년 다수 신작 출시를 통한 탑라인 개선과 비용 절감을 통한 바텀라인 개선이 동시에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글로벌 타겟 대작 출시가 임박하고 생성 AI 도입에 적극적인 회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도쿄게임쇼에서 24년 글로벌 신작 공급 속도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 영향으로 지연된 신작 타임라인이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지스타에서는 국내 주요사들의 24년 기대작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23년보다 글로벌 타겟 대작이 많아 유의미한 탑라인 성장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올투자증권은 게임 섹터가 지스타 이벤트 종료 후에도 긍정적인 센티멘트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투자 대안 대비 열위에 있다고 판단됐지만, 공매도 금지 초기 역사적 밸류에이션이 무의미해지는 경향을 무시해서는 안된다며 최소한 1월 실적 Preview 시즌부터는 펀더멘털이 부각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실적 시즌 돌입 전에 이루어질 12월7일 엔씨소프트의 신작 출시는 기대감을 성과로 증명하는 시점으로서 게임 섹터 전체의 주가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소식 속 플레이위드, 크래프톤, 넷마블, 밸로프, 룽투코리아, 컴투스홀딩스 등 일부 게임 테마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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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업종, 2024년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

다올투자증권은 조선 업종에 대해 2024년에는 MIX 개선, LNG선 건조 증가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조선사들의 2024년 스틸커팅 선박의 86%가 2022년 이후 수주한 흑자 호선으로 2023년의 33%에서 크게 증가한다며, 분기별로는 조선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4Q23, 2Q24에 의미 있는 MIX개선이 시작된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2024년에 대형 조선4사의 LNG선 건조도 늘어 LNG선 매출 비중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24년 조선 5사의 조선/해양부문 매출 당사 예상은 40조원이어서 55조원 수주에서도 잔고는 증가한다며, 당사 수주 전망이 크게 틀리지않다면 2024년에도 신조선가는 상승세를이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LPG선과 함께 암모니아 운반선 시장이 급히 열리면서 한국 조선업 수주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1,630.00억원(최근 매출액대비 3.4%) 규모 초대형 LPG/AMMONIA 운반선 1척 공급계약 체결 공시했다. 한화오션은 언론을 통해 이번에 수주한 선박 가격에 대해 달러로 환산시 척당 1억255만달러에 달한다며 암모니아 운반선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어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분석 속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조선 테마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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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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