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신민재 기자] 삼성전자는 27일 사장 승진 2명, 위촉 업무 변경 3명 등 총 5명 규모의 2024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DX부문을 총괄하는 한종희 부회장과 반도체(DS) 부문장이었던 경계현 사장은 유임돼 2인 대표체제를 유지한다.
삼성전자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업부장 용석우 부사장은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DX부문 경영지원실 Global Public Affairs팀장 김원경 부사장은 Global Public Affairs실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SDI 이사회 의장 전영현 부회장은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번 삼성전자 최고경영진 인사는 예년보다 일주일 가량 앞당겨졌다.
재계에서는 이번 삼성전자 최고경영자 인사에서 한종희 경계현 부회장이 2인 대표체제를 유지하면서 '변화보다 안정'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최근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부당합병 혐의로 징역 5년, 벌금 5억원을 구형하면서 또 다시 사법 리스크가 부각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신민재 기자 dydrhkd4@infostock.co.kr
저작권자 © 인포스탁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