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 엔터테인먼트(PENN)ㆍ드래프트킹즈 홀딩스(DKNG)…주목해야 할 스포츠 베팅 관련주
펜 엔터테인먼트(PENN)ㆍ드래프트킹즈 홀딩스(DKNG)…주목해야 할 스포츠 베팅 관련주
  • 서동환 기자
  • 승인 2023.11.24 18:57
  • 최종수정 2023.11.24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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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펜 엔터테인먼트(PENN Entertainment)의 ESPN 벳(ESPN Bet), PENN 홈페이지
사진=펜 엔터테인먼트(PENN Entertainment)의 ESPN 벳(ESPN Bet), PENN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오는 추수감사절 연휴 주말에는 사상 최초의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 추수감사절 바로 다음 날인 금요일) NFL(National Football League, 미국 미식축구리그) 경기와 고전적인 대학 라이벌전을 포함한 4일간의 활발한 축구 경기 기간 영향으로 스포츠 베팅 관련주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축구 경기의 전격적인 시작을 앞두고 펜 엔터테인먼트(PENN Entertainment, Inc., NASDAQ:PENN)의 ESPN 벳(ESPN Bet)의 출시는 스포츠 베팅 앱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특히 NFL 시즌 11주차 동안 스포츠 베팅 다운로드는 전년 대비 237% 증가하며 160만 명의 사용자를 기록했다.

ESPN 벳(ESPN Bet)이 110만 다운로드로 선두를 달렸고, 플루터 엔터테인먼트(Flutter Entertainment plc)의 팬듀얼(FanDuel)과 드래프트킹즈 홀딩스(DraftKings Inc, NASDAQ:DKNG)는 모두 한 주 동안 13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벳MGM(BetMGM)이 다운로드로 4위를 차지했으며, 시저스 스포츠북(Caesars Sportsbook), 벳365(Bet365), 파나틱스(Fanatics) 및 포인츠벳(PointsBet), 벳리버스(BetRivers), 발리벳(BallyBet)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스포츠 베팅 사업자들은 2023년을 비즈니스의 획기적인 해로 보고 있으며, 미국 게임 협회(American Gaming Associatio, AGA)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3분기 동안 스포츠에 지난해 대비 32.7% 증가한 230억 달러(한화 약 30조 449억 원)를 베팅했다.

또한 AGA는 올해 스포츠 베팅 총액이 전례 없는 1000억 달러(한화 약 130조 6,300억 원)가 달성 가능한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 동안 성장이 가속화된 것은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메릴랜드(Maryland), 네브래스카(Nebraska), 오하이오(Ohio)와 같은 주에서 올해 합법적인 스포츠 베팅을 도입하거나 확대한 영향이 크다. 이에 따라 사업자의 스포츠 베팅 수익도 빠르게 성장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08% 증가한 21.5억 달러(한화 약 2조 8,081억 1,500만 원)를 기록했다.

미국 스포츠 베팅 애널리스트 맷 스피크먼(Matt Speakman)은  "베팅 볼륨이 눈에 띄게 증가하여 매출 성장을 능가하는 것은 베팅 커뮤니티가 진화하고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스포츠 베팅 관련주 주가의 경우 드래프트킹즈 홀딩스(DKNG)는 수익성 추구가 투자자들을 다시 끌어들이면서 지난 52주 동안 160% 이상 상승했으며,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MGM)과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VR)는 스포츠 베팅이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지만 두 종목 모두 연초 대비 10% 이상 상승했다.

이와 더불어 데이터 추적업체 스포츠레이더 그룹(SRAD)과 지니어스 스포츠(GENI)도 지난 6주 동안 투자심리 개선에 힘입어 반등을 나타냈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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