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3섹터분석] 제약·바이오, 엔터테인먼트·음원·음반 및 보안 테마 상승
[1123섹터분석] 제약·바이오, 엔터테인먼트·음원·음반 및 보안 테마 상승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1.23 17:30
  • 최종수정 2023.11.23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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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자체 개발 신약 글로벌 성과 도출 시기 분석
내년 음반 판매량 및 월드투어 추가 성장 기대감
연내 이민청 설립 추진 소식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 내년 자체 개발 신약 글로벌 성과 도출 시기 분석

미래에셋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내년은 자체 개발 신약의 글로벌 성과 도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글로벌 제약·바이오 주요 키워드는 M&A, 알츠하이머, 비만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금리 인상 중단·인하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고 현저히 낮아진 바이오텍의 밸류에이션으로 빅파마의 선제적인 M&A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항암제에서 ADC(화이자-시젠, 머크-다이이찌산쿄), 염증 면역·질환에서 신규타겟(머크-프로메테우스, 로슈-텔레반트) 물질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CMS의 레켐비, 아밀로이드 PET 보험 커버에 따라 알츠하이머 시장 성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노보노디스크의 비만 신약 위고비,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가 출시되며 폭발적인 시장 성장이 나타나고 있으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국내 출시 시기는 여전히 미정이라고 언급했다.

SK바이오팜의 자체개발·판매 엑스코프리는 미국 뇌전증 시장 점유율을 확대중이며, 유한양행 레이저티닙은 아미반타맙과 병용요법으로 얀센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FDA 허가신청 예정이고, 2H24 허가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FcRn 항체 batoclimab, IMVT-1402 원개발사 한올바이오파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예상보다 빠른 수요 증가(ex. 비만)가 나타날 경우, 상업생산 특화 No.1 CMO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혜 가능성이 있으며, 27년 출시 목표로 Epfeglenatide 국내 임상3상에 진입한 한미약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부 언론에 따르면, 미국 생명공학기업 버브테라퓨틱스가 유전자 편집을 이용해 약물 없이도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임상 시험을 실시한 결과를 최근 미국심장협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임상 시험은 그동안 희귀 질병 치료에만 시도하던 유전자 편집 기술을 일반인들이 흔히 겪는 질병에도 적용한 첫 사례이다.

이 같은 소식에 한올바이오파마, SK바이오팜, 한미약품, 종근당, 일동제약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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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음반 판매량 및 월드투어 추가 성장 기대감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2023년 K팝 아티스트 전반의 음반 판매량이 전년대비 대폭 증가한 가운데, 아티스트 전반의 음반 판매량 기저가 높아진 만큼 2024년 추가 성장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고 언급했다.
다만, 음반 판매량의 추가 성장 가능성은 기저가 어디에 있는지가 아니라, 추가 수요가 나올 수 있는지가 좌우한다며 2024년 추가 성장은 서구권 중심의 음반 판매량 성장이 이끌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팬덤이 꾸준히 신규 유입되면서 미국향 음반 수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2024년 월드투어를 새롭게 시작하는 아티스트 혹은 공연 가능 국가를 넓혀가는 아티스트가 많아져, K팝 아티스트들의 전체 공연 횟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기존에 월드투어를 하던 아티스트들의 공연 회당 규모 역시 동반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소식에 하이브, 에스엠, JYP Ent., YG PLUS,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엔터테인먼트·음원·음반 테마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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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내 이민청 설립 추진 소식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전일 국회 의정관에서 열린 '지방소멸 위기 실천적 방향과 대안' 토론회 뒤 기자들과 만나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 설립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 장관은 "인구위기에 대비하는 것은 여야나 진영,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대비"라며, "현재의 인구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외국인을 수용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미래다. 그 문제를 가지고 24시간 스트레스 받으면서 고민하고 불편한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언론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내년 고용허가제를 통한 비전문 외국인력(E-9 비자)의 도입 규모로 16만5,000명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3년 전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도입 규모로 음식·숙박업 등 외국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업종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고용허가제는 내국인을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정부로부터 허가받아 비전문 외국인력(E-9 비자)을 고용하는 제도이며, 우리 정부는 베트남·필리핀 등 인력송출 업무협약(MOU)을 맺은 총 16개 국가 출신 중 농업·제조업·건설업 등 비전문 직종에 취업하려는 외국인에게 E-9 비자를 발급하고 있다.

이 같은 역대급 외국인 인력 유입 소식과 지문 인식 수요 증가 기대감 등으로 금일 엑스페릭스, 알체라, 유니온커뮤니티, 드림텍 등 일부 바이오인식(생체인식) 테마가 상승했다. 자동출입국 심사 시스템과 전자여권판독시스템 사업을 영위중인 슈프리마에이치큐와 이민 활성화에 따른 해외 송금 증가 수혜 기대감에 갤럭시아머니트리도 시장에서 부각됐다.

아울러 보안 관련 중요성이 부각되며 신시웨이, 한싹, 시큐레터, 씨유박스 등 보안주(정보, 물리) 테마도 상승했다. 한편, 정부가 지난 17일 초유의 전산망 먹통을 일으키고도 명확한 원인 파악을 하지 못한 가운데, 이날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 전산망이 1시간 가량 먹통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보안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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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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