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거래소, ‘무차입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 구축…T/F 첫 회의(Kick-off) 개최
금감원-거래소, ‘무차입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 구축…T/F 첫 회의(Kick-off) 개최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3.11.23 14:54
  • 최종수정 2023.11.23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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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인포스탁데일리=(세종)안호현 전문기자]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를 비롯해 금융투자협회, 업계 등이 ‘무차입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 구축 T/F(태스크포스팀)’를 구성하고, 금투협회 대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매도 제도개선 방향안 가운데,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이들 T/F는 전산시스템 구축되는 시점까지 월 1회 이상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무차입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 구축 T/F 실무반을 구성하고, 격주로 회의를 개최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금감원은 원내 공매도 전산시스템 지원반을 신설해 이번 T/F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그간 공매도 관련 전산시스템 구축과 관련, 여러 차례 논의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불법 공매도의 실체가 확인된 상황에서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제기됐던 ‘공매도 3불(不) 논란’을 해소해 우리 자본시장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태영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역시 “전산시스템 구축 T/F 운영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개인투자자 등 시장 참여자들이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TF에서 건설적인 논의와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호현 전문기자 vic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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