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300750), 유럽 내 점유율 증가세... 미국 진출 가능성이 단기 주가의 트리거
CATL(300750), 유럽 내 점유율 증가세... 미국 진출 가능성이 단기 주가의 트리거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1.22 16:12
  • 최종수정 2023.11.22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CATL은 배터리 탑재량 기준 중국 내 점유율은 3Q23 44%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p, 1Q22 대비 5%p 감소한 수치(20년 72%, 21년 52%)이다.

반면, 유럽 내 점유율은 3Q23 36%로 전년 동기 대비 8%p, 1Q22 대비 12%p 증가했다. BMW, Volvo, VW 등 유럽 고객사 내 탑재 비중이 지속 증가한 영향이다. 

사진=CATL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션싱(神行, Shenxing), CATL 홈페이지
사진=CATL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션싱(神行, Shenxing), CATL 홈페이지

3Q23 실적발표를 통해 26년~30년 유럽 주요 업체 차세대 모델 향 신규 수주를 확보하였으며 유럽 배터리 Capa 증설도 차질 없이 진행 중임을 언급했다.

독일 공장은 14GWh(25년 100GWh 계획) 규모로 램프업 진행중이며, 헝가리 신공장은 34GWh(Phase1) 규모로 25년 말 가동 개시할 전망(전체 공장 Capa 27년 100GWh)이다. 증설 일정 및 신규 수주 고려시 유럽 생산량은 26년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향후 미 재무부의 FEOC(우려 외국 법인) 관련 지침 및 미국 진출 가능성이 단기 주가의 트리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포드-CATL 합작 법인은 건설이 잠정 중단된 것으로 알려지며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FEOC 관련 지침을 연내 공개할 것으로 예상(battery components FEOC 기준 24년 적용 시작)된다"라며 "7월 세입위와 미중 경쟁 특위는 포드에 공동 서 한을 보내 우회 합작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한 바 있으나, FEOC 기준 완화(중국 기업 지분 및 우회 합작 방식 허용 등)시 투자 심리 반등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Qilin(CTP 3세대), M3P(LMFP), 셴싱 배터리(LFP, 4C rate 급속 충전 배터리, 4Q23 양산 예정)등 신제품 출시로 중저가 신규 EV 모델향 공급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셴싱 배터리는 기존 LFP 제품과 생산 원가가 비슷한 수준으로 파악되며 Avatr, Chery, BAIC 향으로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다만 25년 이후 저가 EV 라인업 출시 및 EV 침투율 확장 국면에서 급속 충전에 대한 니즈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주요 OEM 향 공급도 기대 가능하다. 

박진수 연구원은 "11월20일 기준 12MF P/E 14배, 12MF EV/EBITDA 9배로 역사적 최하단 수준에 근접하여 밸류에이션 매력 확대된 점도 긍정적이다"라고 판단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