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1마감체크]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로 코스피 지수 이틀 연속 상승
[1121마감체크]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로 코스피 지수 이틀 연속 상승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1.21 17:24
  • 최종수정 2023.11.21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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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주가, 그래프. 거래소, 주식, 증시, 증권, 사진= 픽사베이
금융, 주가, 그래프. 거래소, 주식, 증시, 증권, 사진= 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77% 상승한 2,510.42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Fed 긴축 종료 기대감 지속 및 미국 국채금리 하락, MS 사상 최고치 기록 등에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504.70으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2,500.91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오후 들어 2,517.74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줄인 끝에 결국 2,510.42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으로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틀 연속 순매수, 개인은 이틀 연속 순매도했다. Fed 긴축 종료 기대감 지속, 미국 국채금리 하락 등 미국발 훈풍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아울러, 중국 금융당국이 대출, 채권 증자 지원을 위한 50개 디벨로퍼 화이트리스트를 검토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진 점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Fed 긴축 종료 기대감 지속 속 지난밤 20년물 국채 입찰이 호조를 보이면서 장기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오후 3시(동부시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20bp 하락한 4.419%, 30년물은 3.10bp 하락한 4.570%를 기록했다. 2년물은 0.40bp 하락한 4.904%에 거래됐다. 이러한 가운데, 샘 올트먼 前 오픈 AI CEO가 MS(+2.05%)에 합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엔비디아(+2.25%)는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역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 이에 기술주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내년 12월 코스피지수가 2,800선 이상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코스피 선행 PBR이 지난해 말 저점이었던 0.78배에 근접한 0.83배로 하락해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 상장사들의 내년 EPS 증가율이 54%로 반등하고, 25년에는 20%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관세청에 따르면, 11월1~20일 수출액이 337억9,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했다. 조업일수 고려 일평균 수출액도 2.2%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액이 2.4% 증가했고, 승용차(20.1%), 석유제품(0.4%), 무선통신기기(0.2%), 정밀기기(7.0%), 가전제품(25.6%) 등이 증가했다. 반면, 선박(-28.2%), 컴퓨터 주변기기(-12.6%), 철강제품(-9.5%), 자동차부품(-3.6%)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국(15.7%), 일본(10.8%), 베트남(1.4%) 등에서 증가한 반면, 중국(-2.4%), 유럽연합(-4.1%)은 감소했다.

카카오뱅크(+8.79%), 우리금융지주(+1.84%), 신한지주(+1.79%) 등 은행, 현대모비스(+2.66%), 현대차(+0.33%) 등 자동차, 카카오(+3.03%), NAVER(+0.99%) 등 인터넷 대표주가 상승했다. 지난 금요일 상장한 에코프로머티(+29.88%)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만이 상승했고, 일본, 중국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31억, 1,101억 순매수, 개인은 4,384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2,001계약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6계약, 1,199계약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4원 하락한 1,289.2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2.3bp 하락한 3.644%, 10년물은 전일 대비 2.9bp 하락한 3.726%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6틱 오른 103.80 마감했다. 금융투자가 6,149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4,794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4틱 오른 110.58 마감했다. 외국인이 632계약 순매수, 연기금 등은 435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카카오(+3.03%), 현대모비스(+2.66%), 신한지주(+1.79%), LG전자(+1.69%), 삼성물산(+1.54%), LG화학(+1.52%), 셀트리온(+1.35%), 삼성SDI(+1.19%), SK이노베이션(+1.14%), 포스코퓨처엠(+1.00%), NAVER(+0.99%), LG에너지솔루션(+0.68%) 등이 상승했다. 반면, 기아(-0.95%), 삼성화재(-0.40%)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했다. 섬유/의복(+2.19%), 건설(+1.59%), 서비스(+1.38%), 금융(+1.22%), 운수창고(+1.11%), 화학(+1.04%), 유통(+0.85%), 의약품(+0.84%), 전기가스(+0.81%), 의료정밀(+0.64%), 제조(+0.61%), 전기/전자(+0.59%) 등이 상승했다. 반면, 보험(-0.19%), 비금속광물(-0.02%) 등은 하락했다.


■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0.48% 상승한 817.01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816.34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하락 전환했고,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 811.24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오전중 재차 상승 전환했고, 상승폭을 키워 오후 들어 819.14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다. 장 후반 상승폭을 줄였고, 결국 817.01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 순매수 등으로 코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Fed 긴축 종료 기대감 지속, 미국 국채금리 하락, 마이크로소프트(MS)·엔비디아 신고가 경신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다만, 기관이 1,000억 가까이 순매도 했고, 시총 상위 2차전지주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증시 상승을 제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4%), 알테오젠(+5.60%), 셀트리온제약(+4.83%), 휴젤(+4.14%)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 JYP Ent.(+4.55%), 에스엠(+1.00%) 등 엔터주 등이 상승했다. 삼천당제약(+13.29%)은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유럽 5개국 독점판매권 및 공급계약 체결 등에 급등했다. 금일 신규 상장한 에코아이(+79.54%)는 급등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19%), 에코프로(-0.41%), 엘앤에프(-0.67%) 등 시총 상위 2차전지주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에코프로비엠
사진=에코프로비엠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09억, 151억 순매수, 기관은 995억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우세했다. 카카오게임즈(+5.94%), 알테오젠(+5.60%), 셀트리온제약(+4.83%), JYP Ent.(+4.55%), 휴젤(+4.14%), 리노공업(+2.80%), 솔브레인(+2.20%), 동진쎄미켐(+1.63%), 셀트리온헬스케어(+1.34%), 에스엠(+1.00%), HLB(+0.4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19%), 포스코DX(-2.12%), HPSP(-1.61%), 엘앤에프(-0.67%), 에코프로(-0.41%), 클래시스(-0.39%), 펄어비스(-0.24%)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컴퓨터서비스(+2.09%), 방송서비스(+1.74%), 오락문화(+1.74%), 유통(+1.47%), 제약(+1.45%), 소프트웨어(+1.27%), 통신방송서비스(+1.14%), IT S/W & SVC(+1.07%), 의료/정밀기기(+1.06%), 섬유/의류(+1.04%), 출판/매체복제(+0.94%), 음식료/담배(+0.9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일반전기전자(-1.37%), 금융(-0.25%), 통신서비스(-0.06%) 등은 하락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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