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아수스텍의 3Q23 브랜드 매출은 전분기대비 17% 증가했으나 전년대비 5% 하락을 기록했다. 3Q23 매출총이익률은 전분기대비 4.9%p 증가한 17.4%로, 규모의 경제 확대, 신제품출시, 재고자산평가손실상각에 힘입어 전망치를 상회했다. 3Q23 영업이익은 NT$84.4억으로 전분기대비 93%, 전년대비 176% 증가하며 당사·시장전망치를 각각 42%·134% 상회했다.
영업외이익도 NT$49억으로 전망치를 소폭 상회했다. 이는 주로 이자손익 NT$5억, 투자손익 NT$4.5억, 외환손익 NT$10.2억, 배당손익 NT$28.5억에 기인한다. 3Q23 브랜드 EPS는 NT$14.94로 전분기대비 329%, 전년대비 79% 급등하며 당사·시장전망치를 각각 31%·74% 상회했다.
4Q23 아시아 및 미국의 PC 수요 공백을 감안하여 동사는 PC 매출이 전분기대비 15%하락하고 부품(메인보드, VGA) 매출이 전분기대비 5% 증가할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4Q23 브랜드 매출은 전분기대비 8%, 전년대비 2% 하락할 전망이다. 규모의 경제 효과 둔화와 재고자산평가손실 상각감소로 4Q23 매출총이익률은 전분기대비 1.5%p 감소한 15.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이익률이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4Q23 EPS 전망치를 18% 높은 NT$9.16로 상향한다(전분기대비 -39%).
동사는 후방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인텔과 함께 AI PC 제품을 출시했다.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는 "생성형 AI(아수스 로봇), 혁신 어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 이미징), 스마트 제조 및 스마트의료(AIoT 수요), AI 관련 제품 출시를 위한 id 기획 등 AI의 주요 네 가지 분야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AI PC가 아직 초기단계에 있기 때문에 AI PC가 내년 동사의 전체 PC 출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적용 AI 어플리케이션 증가에 따른 수요를 충족하고 코로나-19 기간이었던 2020년에 구입한 노트북의 교체수요가 발생하면서 내년 소비자의 관심은 고성능 PC에 쏠릴 전망이다"라며, "따라서, 내년 PC 매출은 전년대비 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메인보드·VGA 수요회복과 인텔·엔비디아의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내년 부품매출은 전년대비 2% 증가가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또한, "내년 브랜드 매출은 전년대비 5% 증가하고, 매출총이익률은 14.8%로 정상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라며 "매출총이익률 전망치 상향을 반영하여 내년 EPS 전망치를 NT$31.05(전년대비 +23%)로 2% 상향조정한다"라고 밝혔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