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FY1H24 플레이스테이션(PS)5 판매대수 약 820만대, 연간 판매계획(2,500만대) 대비 진척률이 약 33%이다"라며 "철저한 경비 절감과 마케팅 강화가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분석했다.
소니의 FY1H24 실적은 ▲매출액 5조7,922억엔(+19% y-y) ▲영업이익 5,160억엔(-30% y- y) ▲순이익 4,176억엔(-23% y-y)을 기록했다. 이는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 호조와 엔저 수혜 영향이다.
현재 I&SS 사업부문 스마트폰용 신형 센서 양산이 버거운 상황(수주 침체, 제조 비용 증가)으로 동 부문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38% 영업이익 감소, 연간 약 350억엔의 이익 감소될 전망이다.
한편 주력의 PS5(하드웨어)의 1H 출하 대수는 820만대로 연간 판매계획(2,500만대) 미달이 리스크 부상(진척률 약 33%)했다.
동사는 7월부터의 판매 촉진책, 11월부터의 PS5 리모트 단말기 판매, PS5 신모델(11/10 예정, 사이즈 -30%, 메모리 용량 +20%)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소프트웨어 및 유료 컨텐츠 매출 확대) 창출 도모 중이나, 적극적인 선행투 자를 실시해 온 분야(게임, 반도체)인 만큼 ROIC 저하가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FY2024 연간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12조2,000→12조4,000억엔(+13% y- y, +2,000억엔 중 1,900억엔이 게임사업 매출), 순이익 8,600→8,800억엔(- 12% y-y, 엔저 수혜, 보유주식 평가이익 증가)으로 상향 수정했다. 영업이익은 1조1,700 억엔(-3% y-y)으로 동결(게임, 반도체 선행투자 비용 증가 영향)했다.
김채윤 연구원 "금융, I&SS 사업 부문에서는 이익 감소, 게임·음악·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증익을 전망한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현재 동사는 2025년 중기경영계획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으며, 약 100여명의 인원 감축(22년 인수한 ‘번지’)과 고마진 컨텐츠 창출 도모 중이나 효과 발현은 미지수이다"라고 밝혔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