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즈(Barclays), 탄산칼륨 강세 전망에 '뉴트리엔(NTR)ㆍ모자이크(MOS)' 투자의견 두 단계 상향
바클레이즈(Barclays), 탄산칼륨 강세 전망에 '뉴트리엔(NTR)ㆍ모자이크(MOS)' 투자의견 두 단계 상향
  • 서동환 기자
  • 승인 2023.11.15 23:40
  • 최종수정 2023.11.15 2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뉴트리엔(Nutrien) 회사소개 이미지, NTR 홈페이지
사진=뉴트리엔(Nutrien) 회사소개 이미지, NTR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바클레이즈(Barclays)가 비료 생산기업 뉴트리엔(Nutrien Ltd., NYSE:NTR)과 모자이크(The Mosaic Company, NYSE:MOS)에 대한 투자의견을 이전의 '비중축소(Underweight)'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두 단계 상향 조정했다.  

바클레이즈(Barclays)는 새로운 농업 시즌이 시작될 때 탄산칼륨(potash) 관련 기업들의 상대적 상승 여력이 더 클 것으로 전망하며, 뉴트리엔(NTR)에 목표주가 68달러와 모자이크(MOS)에 목표주가 42달러를 각각 제시했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진 뒤 화요일(현지시간) 거래에서 뉴트리엔(NTR)의 주가는 3.68% 상승한 56.30달러, 모자이크(MOS)는 4.09% 상승한 35.91달러를 기록했다.

바클레이즈(Barclays)의 애널리스트 벤자민 테우러(Benjamin Theurer)는 뉴트리엔(NTR)과 관련해 동사의 광범위한 NPK(질소, 인, 칼륨 복합비료) 포트폴리오가 소매 채널의 역풍을 상쇄할 만큼 충분히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모자이크(MOS)의 경우 비료에 대해 충분히 노출돼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가장 큰 수혜를 볼 수 있어 투자 심리가 유리한 방향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와 더불어 테우러는 이스라엘 기반의 비료 제조기업 이스라엘 케미컬스(ICL Group)에 대한 투자의견도 이전의 '동일비중(Equal Weight)'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으며, 잠재적인 상승 여력이 있지만 지정학적 긴장이 향후 몇 달 동안 역풍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에 CF 인더스트리스 홀딩스(CF Industries Holdings)에 대한 투자의견은 '동일비중(Equal Weight)'에서 '비중축소(Underweight)'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85달러를 제시하며, 질소 가격이 2024년까지 하락한 뒤 그 이후로는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어 주가에 중단기적으로 촉매제가 부족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코르테바(Corteva)에 대한 투자의견 역시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동일비중(Equal Weight)'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50달러를 제시하며, 브라질의 농작물 보호 시장에 대한 가이던스 축소와 부정적인 전망을 인용해 재고소진(destocking)이 지속되고 중국 업체들이 이 지역에 복사 원제(generic) 물량을 계속 추가함에 따라 최소 2024년 상반기까지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