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6963), 연간 실적 가이던스 하향 조정... SiC 파워 반도체 신규 수요 확대 전망
로옴(6963), 연간 실적 가이던스 하향 조정... SiC 파워 반도체 신규 수요 확대 전망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1.15 15:15
  • 최종수정 2023.11.15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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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로옴의 FY1H24(4~9월) 실적은 ▲매출액 2,393억엔(-8% y-y) ▲영업이익 298억엔(-41% y- y) ▲순이익 373억엔(-28% y-y)을 기록했다. 

사진=로옴 홈페이지

EV용 SiC 파워 반도체(+56억엔) 및 에너지 분야(+15억엔) 매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가전(-39억엔), PC(-96억엔), FA용 대규모 집적회로(LSI) 등의 시황 침체로 판매 하락(-25억엔), 재고 조정(-136억엔) 등의 영향으로 이익이 저하됐다. 

유럽 제외 글로벌 시장 매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며 해외 매출비중 42.5%로 하락(-1.8%p y-y)했다. 이에 FY2024 연간 실적 가이던스 매출액 5,000억엔(-1.6% y-y), 영업이익 530억엔(-43% y-y), 순이익 590억엔(-27% y-y)으로 각각 400억, 220억, 110억 하향 조정했다. 

단, 3Q(10~12월) 이후부터는 고객사의 재고조정 해소, 주력 제품인 차량용 LSI(ADAS향 전원 IC)와 SiC 파워 반도체의 신규 안건을 획득(신규 고객)한 바, 수요 회복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편 동사는 주력의 SiC 파워 반도체 시장 CAGR 29.8%(FY2021~FY2027)로 전망하며, 향후 2030년을 향해 디바이스 세대 교체(현행 Gen4→Gen5) 및 8인치로의 진전 가속화를 언급했다"라고 말했다.

또, "2025년까지는 공급이 수요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선제적 우위 점유를 위해 설비투자를 지속할 방침(1,600억엔 상당)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동사의 SiC 파워 반도체 연간 매출 진척률은 약 48% 수준(목표 400억엔)이며, 유럽 및 미주향 매출이 지속 증가세를 보이는 점, 각종 모터의 소형화, 저소비전력화, 고효율화가 진행되고 있는 점에 따라 글로벌 신규 수요 확대 전망이 예상된다"라며 "이에 중장기 긍정적인 투자 시각을 유지한다"라고 밝혔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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