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4주요뉴스] 황현순 물러난 키움증권, 위기 타개할 구원 투수는?
[1114주요뉴스] 황현순 물러난 키움증권, 위기 타개할 구원 투수는?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1.14 08:51
  • 최종수정 2023.11.14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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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1월 14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황현순 물러난 키움증권, 위기 타개할 구원 투수는?

올해 2번이나 주가조작 사태에 휘말리며 오너 퇴진, 대규모 미수금 손실 발생 등 부침을 겪은 키움증권이 대표이사 교체를 통한 변화에 나섰습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는 지난 9일 이사회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황 대표의 사임 의사 표시에 따른 후속 절차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업계에선 역대 키움증권 대표들이 모두 내부 출신이었던 만큼 차기 사장도 내부에서 선발될 것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황 대표의 후임자로는 엄주성 부사장과 박연채 부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윤재승 대웅제약 CVO, 공정위 칼바람에 오너 리스크 재부상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대웅제약의 부당 내부거래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시사저널이 '난데없는 공정위 칼바람에 긴장하는 중견그룹 오너들(제1774호)' 제하의 기사를 통해 대웅제약에 대한 공정위 조사 가능성을 제기한 지 약 2주 만입니다. 이번 공정위 조사의 초점은 내부거래를 통한 윤재승 대웅제약 최고비전전문가(CVO) 등 오너 일가의 사익편취 여부에 맞춰져 있습니다. 제약업계에서는 윤 CVO의 '오너 리스크'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공정위는 현재 중견기업들의 부당 내부거래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9월14일 기존 대기업 위주로 이뤄지던 내부거래 단속망을 중견기업까지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차전지 대어 잡자” 급전수요에 마이너스 통장 한 달 새 7600억원 ‘껑충’

연말 급전수요에 더해 공모주 청약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은행 마이너스 통장(신용한도대출) 잔액이 한 달 만에 7600억원 넘게 늘었습니다. 채권 금리 상승세 영향으로 실제 취급된 마이너스 통장 평균 금리가 5% 후반에 달함에도 잔액이 크게 증가한 것입니다. 금융권에선 단기 자금 성격으로 추세가 이어지진 않겠지만, 빚을 내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는 신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옵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의 마이너스 통장 잔액은 34조5263억원으로, 9월 말(33조7646억원)보다 7617억원 증가했습니다.

 

▲락앤락 투자금 중간회수 속도내는 어피너티…안성공장 매각하나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락앤락에 대한 투자금 중간회수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대규모 배당·올해 8월 유상감자 등으로 현금 회수에 나선 데 이어 또다시 국내외 자산을 매각하며 본사에 현금을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어피너티의 포트폴리오 기업인 락앤락은 자사 안성공장 운영을 중단한다고 최근 공시했습니다. 사유는 '생산효율 제고 및 비용 절감'입니다. 안성공장은 정관상 락앤락 본점 소재지입니다. 2021년 하반기 원래 본점이었던 아산공장을 경동나비엔에 처분·매각하면서 안성공장이 본점이 됐습니다. 당시 락앤락은 국내 제품 생산·배송 기능을 안성공장으로 집중한다고 밝혔습니다.

 

▲30대그룹 CEO 3명 중 1명 거취 '기로'…"SM그룹 9명 임기만료"

30대 그룹 대표이사(CEO) 3명 중 1명은 내년 상반기 이전 임기가 끝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연말 인사에서 연임과 퇴임 중 거취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1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30대 그룹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267개 기업 CEO 336명을 조사한 결과, 32.4%인 109명이 내년 상반기까지 임기가 만료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임기 만료를 앞둔 CEO가 80명(23.5%)인 것을 고려하면 29명(8.9%p) 늘어난 규모입니다. 세부적으로는 오너일가 대표이사 40명 중 16명(40%)이, 전문경영인은 296명 중 93명(31.4%)이 임기 만료 예정입니다.

 

▲‘영끌' 몰렸던 노원, 하락거래도 역전세도 서울 '최다'

부동산 폭등기 막바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투자가 몰렸던 노원 아파트 시장이 악화일로입니다. 올해 정책모기지에 힘입은 '깜짝 반등장'과 재건축·역세권활성화 등 개발 호재에도, 그 수혜를 전혀 입지 못한 채 하락을 이어온 탓으로 풀이됩니다. 14일 프롭테크 '호갱노노'에 따르면 최근 석 달간 서울에서 최고가 대비 10%~40% 이상 하락한 아파트 매매 거래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노원구로 나타났습니다. 이 기간 노원구의 하락거래 건수는 607건으로, 두·세 번째로 많은 송파 446건, 강서 384건 비해서도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이어 성북 375건, 강동 368건, 구로 346건, 영등포 328건, 마포 309건 등 순입니다.

 

▲‘쿠세권’ 이끈 쿠팡 강한승, 다시 달린다…‘이마롯쿠’ 경쟁 본격화

쿠팡이 올 3분기 처음으로 매출 8조원을 돌파하는 호실적을 낸 가운데, 지난 3년간 쿠팡을 이끌어오던 강한승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쿠팡의 빠른 성장세에 신세계·롯데의 반격이 예상되는 만큼 강 대표는 전통적인 유통 강자들과 주도권 경쟁을 확보해야 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될 전망입니다. 14일 쿠팡에 따르면 재신임된 강 대표의 임기는 2026년 11월까지입니다. 앞으로 최소 3년은 더 쿠팡을 이끌게 됩니다. 그는 지난 2020년 11월 대표이사직에 선임돼 3년간 경영관리 부문을 총괄하면서 쿠팡의 이사회 의장도 겸했습니다. 쿠팡은 “뉴욕증시 상장을 비롯해 유통시장에서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중소기업 상생과 지역 균형 발전에 큰 성과를 내왔다”며 재선임 이유를 밝혔습니다.

 

▲희림 설계자격 놓고 내부갈등…압구정3구역 소송전

서울시 신통기획으로 재건축을 진행하기로 한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이 조합 내부갈등이 커지면서 소송전으로 치닫게 됐습니다. 서울시의 지시대로 설계자를 다시 뽑자는 조합과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반대 의견이 첨예하게 맞서다 결국 ‘법원행’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조합원 A씨 등 10명은 지난달 31일 조합장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냈다. 구역을 설계할 건축사무소를 선정하는 절차를 중단하라는 게 소송 이유입니다. 다음 달 9일 예정된 조합원 임시총회 개회를 중단할 가처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6개월 지날 때마다…"여보, 이자 또 올랐어" 영끌족은 웁니다

은행의 신용대출 금리가 꾸준히 상승 중입니다. 연말 단기자금 수요 등이 몰리면서 시장금리가 상승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6개월마다 조정되는 신용대출의 특성상 이미 대출 잔액의 평균 금리가 6.4%에 이릅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이날 기준 주요 신용대출의 6개월 변동금리는 4.70~6.70%로 집계됐습니다. 한 달 전과 비교해 금리 상단과 하단이 각각 0.12%포인트(p)씩 상승했습니다.

 

▲롯데 3세 신유열, 신동빈 회장과 유럽 간다… 공개 행보 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이달 신 회장의 유럽 출장에 동행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 상무가 공개 행보를 이어가는 것을 두고 오너가의 승계 작업이 본격화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오는 20일쯤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등을 방문합니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청으로 이뤄지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문 일정에 대기업 회장 다수가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할 전망입니다.

 

▲모건스탠리 "내년 6월까지 금리 인하 예상 안 해"

월가에서 대표적으로 증시 약세 전망을 가진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내년 여름까지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전체적으로, 내년 늦은 시점까지 금리 인하는 예상되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모건스탠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년 6월께야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엔비디아, 성능 최대 90% 높인 AI 반도체 H200 공개...AMD와 격차 벌려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13일(이하 현지시간) 재확인했습니다. 경쟁사인 AMD가 올해 안에 AI 반도체 MI300을 공개하면서 AI 반도체 시장에 진입하기로 한 가운데 후발주자가 따라잡기 힘들 정도의 성능을 가진 AI 반도체를 다시 내놓은 것입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날 기존 AI 반도체 가운데 가장 높은 성능을 가진 H100 반도체를 업그레이드한 H200 반도체를 공개했습니다.

 

▲본입찰 앞둔 HMM, 새 주인 찾기 ‘험로’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HMM(옛 현대상선) 매각 본입찰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HMM 노조가 ‘졸속 매각 중단’을 촉구하고 일부 적격인수후보의 불참 전망이 나와 결과가 주목됩니다. 13일 국제신문 취재 결과 최근 적격인수후보에 포함된 동원 하림 LX그룹이 실사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본입찰은 오는 23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적격인수 후보들의 매수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김홍국 하림 회장은 최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수자금 조달 계획을 완벽히 세워뒀다”며 의지를 밝혔습니다. 동원그룹 역시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 CB(전환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LX그룹은 인수자금 확보 움직임이 대외적으로 눈에 띄지 않는 등 불참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SK네트웍스 출근 중?' 손사래 친 최신원 "가끔 사람 만나"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이 취업제한 기간에도 계속 회사에 출근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직접 부인했습니다. 최신원 전 회장은 "(회사에서 사람을) 가끔 만난다"라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 SK네트웍스 측은 "회사 경영과 관련한 방문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최신원 전 회장은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항소심 공판에 출석했습니다. 재판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최신원 전 회장은 취업제한 위반 의혹과 관련, '현재 회사에 출근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쳤습니다.

 

▲석유 대기업 엑슨, 전기차 배터리용 리튬 생산 나서

대표적 화석연료 기업인 엑슨모빌(XOM) 이 13일(현지시간) 전기 자동차 배터리용 리튬 생산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엑슨은 2027년부터 아칸소주 남부에서 배터리급 리튬 생산을 시작, 2030년까지 연간 100만대의 전기 자동차 제조를 지원하기 위한 리튬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엑슨은 올해초 아칸소 남부지역에서 리튬이 풍부한 스맥오버 층으로 불리는 12만에이커의 지질층 지역을 구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회사는 이미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등 잠재 고객과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차, 울산에 전기차 공장 짓는다…2026년부터 연 20만 대 생산

현대차는 울산공장 내에 연산 20만 대 규모의 전기차(EV) 전용 공장을 지어 차세대 모빌리티 개발·생산을 본격화합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13일) 오전 울산공장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두겸 울산시장,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EV 전용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습니다. 현대차는 앞으로 2조 원을 투자해 축구장 80개에 달하는 54만 8천㎡ 규모 부지에 EV 전용 공장을 짓습니다. 현재 주행시험장으로 쓰이는 곳이 EV 전용 공장으로 대대적으로 탈바꿈합니다.

 

▲한전 10분기 만의 반짝 흑자…가스공사는 미수금 12.5조

재무 위기에 놓인 한국전력·한국가스공사가 나란히 올 3분기(7~9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한전은 10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4분기 전망은 여전히 흐립니다. 가스공사는 가스요금 동결 속에 미수금(민수용)이 12조5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자금 사정이 더 빡빡해지게 됐습니다.  13일 한전이 공시한 3분기 결산 실적(연결 기준)에 따르면 한전은 매출액 24조4700억원, 영업이익 1조996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021년 1분기(5656억원) 이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 ‘플러스(+)’를 찍었습니다.

 

▲"노브랜드버거가 3000원 미만"…신세계그룹, '2023 쓱데이' 맞아 각종 상품 특가

신세계그룹이 '2023 대한민국 쓱데이' 쇼핑 축제를 맞이해 다양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세계푸드 노브랜드버거는 쓱데이를 맞아 내일(14일) 편의점 햄버거보다 저렴한 3000원 미만 가격의 짜장버거를 출시합니다. 짜장버거에 사이드 메뉴와 음료를 더한 세트도 5000원 미만에 판매합니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 "UDC, 블록체인 종합 콘퍼런스로 재탄생"

두나무가 매년 개최해온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를 '업비트 D 콘퍼런스(UDC)'로 리브랜딩한 가운데,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리브랜딩의 배경을 직접 밝혔습니다.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막한 'UDC 2023'에서 축사를 맡은 송 회장은 "블록체인이 점차 경제, 문화, 사회 전반적으로 영향력이 확장되어 감에 따라 UDC도 블록체인의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종합 콘퍼런스로 재탄생했다"고 말했습니다.

 

▲"15조원이 줄었는데"…공매도 '숏커버' 언제 본격화?

공매도 전면 금지 이후 대기자금으로 불리우는 대차잔고 금액이 15조원 줄었으나 공매도 잔고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본격적인 숏커버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공매도 상환이 단 하루만 나타났고, 숏커버가 일단락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대차거래 잔고금액은 73조722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공매도 금지 시작 후 무려 15조원이 감소한 모습입니다. 공매도 금지 첫날인 지난 6일 기준 대차거래 잔고금액은 89조3887억원에 달했습니다. 공매도 금지 직전인 지난 3일의 대차거래 잔고액은 약 82조원이었습니다.

 

▲테슬라 4% 상승...뉴욕증시, 美신용등급 전망 하향에도 다우 0.16%↑마감

뉴욕증시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음에도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1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77포인트(0.16%) 상승한 3만4337.87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69포인트(0.08%) 하락한 4411.55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0.36포인트(0.22%) 하락한 1만3767.74를 기록했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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