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스카이웍스 솔루션스의 3Q23CY 실적이 매출액 $1.22B(+14%QoQ, -13% YoY)와 영업이익 $397.9M(+22%QoQ, -25%YoY)를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1.22B, 영업이익 $397.6M)에 부합했다.
주요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모바일 $0.8B(+25%QoQ), Broad market $0.4B(-3%QoQ)를 각각 기록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회사 측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초과 공급이 개선되고 있으며, 자사 재고 수준도 올 연말까지 지속 감소시켜 나아갈 계획이라는 내용을 공유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Broad market에서는 내구재 섹터로의 수요 둔화 확산과 관련 고객들의 재고 조정이 확인되고 있어, 전반적인 시장 수요에 대해서는 다소 보수적인 입장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4Q23CY 가이던스는 매출액 $1.18~1.23B(-4%~+1%QoQ, -12%~-8%YoY)와 영업이익 $343.5~382.8M(-14%~-4%QoQ, -30%~-22%YoY)로 제시되며,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1.29B, 영업이익 $433.8M)를 하회했다.
모바일 부문의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증가하지만, Broad market 부문은 채널 및 고객 재고 조정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Q24CY는 과거와 같은 계절성을 보이며, 모바일 부문의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
컨퍼런스 콜 중 투자자들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에 대해 스카이웍스 솔루션스 측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초과 재고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접근하고는 있지만, 현재 재고 조정의 막바지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라는 시각을 공유했다.
또한 미국 제품에 비해 저사양 제품의 판매가 많기 때문에,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비중 확대에 따른 실리콘 채용량 증가가 기대된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언급했다.
박유악 연구원은 "스카이웍스 솔루션스의 기대대로 중국 시장 내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판매 확대가 이뤄진다면, 메모리 반도체의 수급은 더욱 빠르게 개선될 것이다"라며 "반도체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라고 밝혔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