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주요뉴스] LG에너지솔루션과 ‘결별’ 선언한 미 포드…SK온 이어 한국 배터리 기업과 또 헤어지다
[1113주요뉴스] LG에너지솔루션과 ‘결별’ 선언한 미 포드…SK온 이어 한국 배터리 기업과 또 헤어지다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1.13 08:54
  • 최종수정 2023.11.13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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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1월 13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결별’ 선언한 미 포드…SK온 이어 한국 배터리 기업과 또 헤어지다

LG에너지솔루션과 미 완성차업체 포드, 튀르키예 제조사 코치는 2월 맺은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철회한다고 코치그룹이 11일(현지시간) 알렸습니다. 전기차(EV)를 사려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예상보다 줄면서 튀르키예에 지으려던 배터리셀 공장에 대한 합작투자보다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의 제품을 공급받는 것이 경제적이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비싸다 했더니…빵 물가, 2년 전보다 21.6% 올라

정부가 물가 관리를 위해 체감도가 높은 빵과 우유 등 28개 민감 품목의 가격을 매일 상시 점검에 나섭니다. 12일 정부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사과·달걀·쌀 등 농축산물 14개 품목, 햄버거·피자·치킨 등 외식 메뉴 5개 품목, 우유·빵·라면·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 9개 품목 등의 가격을 매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회수못한 학자금 대출 275억원… 4년새 6배로

한국장학재단이 학자금대출을 빌려준 뒤 개인 회생이나 파산 등으로 회수하지 못한 돈이 지난해 274억8900만 원으로 4년 만에 약 6배로 증가했습니다. 학자금대출 금리는 2021년부터 1.7%로 시중 금리보다 낮습니다. 전문가들은 학자금대출을 받은 청년 대부분은 다른 빚도 있는데 최근 금리 상승으로 부담이 커지면서 상환을 못 하게 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시총 1兆 무너진 파두의 해명 "부정적 의도·계획 없었다"

반도체 팹리스 업체 파두의 시가총액 1조원이 무너졌습니다. 2·3분기 실적 발표 전 시가총액 약 1조6890억원으로 7000여억원이 증발했습니다. 이에 대해 파두는 "상장을 진행했던 시점까지는 고객사의 발주 중단 규모 및 기간에 대해 예측하지 못했다"며 "그 어떤 부정적인 의도나 계획 등이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13일 파두는 "NAND 및 SSD 시장의 급격한 침체와 AI(인공지능) 강화 등을 위한 데이터센터들의 대대적인 시스템 재점검 절차가 맞물리면서 고객사들은 부품 수급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해당 분기의 파두의 실적에 직접적 타격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증시 상승 출발”…삼성전자 주목

13일 한국 증시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외국인이 사들이고 있는 반도체 관련주가 관심주로 지목됐습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MSCI 한국 지수 ETF는 0.43%, MSCI 신흥 지수 ETF는 0.27%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16.10원”이라며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2원 하락 출발, Eurex KOSPI200 선물은 1.29% 상승, 코스피는 0.6~1.0%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공매도 전면금지 이슈 대신 글로벌 환경에 집중할 때"

공매도 전격 금지 효과가 일일천하로 끝난 가운데, 코스피는 정상궤도에서 글로벌 증시와 발을 맞춰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13일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전면금지 이슈를 뒤로 하고 다시 글로벌 투자환경, 매크로 환경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지난 6일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 전격 금지 조치를 시행한 바 있습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반등국면에서 예상치 못했던 공매도 전면금지 이슈는 국내 증시에 혼란을 가져다 주었다”면서 “역사에 기록될 만큼의 폭등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공매도 전면금지 효과에 대한 의구심은 물론,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감도 커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조 설립 2년여… 민주노총 타깃이 된 쿠팡

국내 대표 e커머스 업체 쿠팡은 그동안 노조와 줄곧 장외 공방을 벌여왔습니다. 노조는 쿠팡에 대해 부당 해고와 직장 괴롭힘 등 불법 행위가 곳곳에서 빚어지고, 근로 환경 역시 과로사를 부추길 정도로 후진형이라고 주장합니다. 반면 쿠팡은 사실과 전혀 다른 불법 선동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현재 노사 간 충돌은 법정 다툼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일각에서는 "e커머스 시대에 ‘유통 공룡’으로 성장한 쿠팡이 직면한 난제"라는 말이 나옵니다.

 

▲“아직 끌어모을 영혼 남아있었나”…아파트 매입 큰손 된 30대

올 1~3분기 전국에서 아파트를 가장 많이 매입한 연령층은 30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9년 관련 통계를 공표한 후 처음으로 40대를 앞질렀습니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연령대별 전국 아파트 거래 신고 현황에 따르면 올해 3분까지 거래된 총 31만6603건의 매매 거래 가운데 30대가 사들인 건수는 총 8만5701건으로 전체의 27.1%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40대의 매입 비중 25.9%(8만2077건)를 웃돕니다. 전국 아파트 1~9월 거래에서 30대 매입 비중이 40대를 넘어선 건 그간 정부가 연령대별 거래 현황을 공개한 2019년 1월 이후 처음입니다.

 

▲‘안갯속’ 라임·옵티머스 징계…불확실성 커지는 증권사 인사

라임·옵티머스펀드 판매사 최고경영자(CEO) 최종 제재 결정이 계속 미뤄지는 양상이어서 연말 증권사 인사에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인사 발표와 제재 결정이 시기상 맞물리게 되면 불확실성이 증대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달 내 결정될 것으로 보였던 라임·옵티머스 펀드 판매사 CEO에 대한 제재 수위 확정이 다음 달로 미뤄질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지난 6일 전격적으로 단행된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 이후 관련한 세부 사안 논의 등 당면한 과제가 산재해 있어서입니다.

 

▲전기차 시대, 물 만난 포스코인터…광물부터 부품까지 접수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전기차 소재·부품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핵심 광물은 물론 배터리 소재와 전기차 부품 공급망을 갖추며 사업 개편에 속도를 올리는 모습입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친환경 소재를 사업구조 고도화의 핵심 사업으로 선정하고 이차전지와 모빌리티 사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초 민간발전회사인 포스코에너지와 합병한 뒤 글로벌 친환경 종합 사업회사로의 전환을 본격화했습니다.

 

▲'보릿고개' 덮친 양극재 업계, 4분기도 어둡다

배터리 양극재 업체들의 올 3분기 수익성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리튬, 니켈 등 원재료 가격이 급락하면서 양극재 판가가 떨어진 탓입니다. 4분기 전망도 어둡습니다. 광물 가격과 양극재 판가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서입니다. 다만 양극재 업체들은 장기적으론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장이 살아날 것이란 기댑니다. 향후 미국을 중심으로 전기차 보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작년 3분기 대비 16.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9.3% 감소했습니다. 주력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의 실적 부진이 이유입니다. 양극재 사업 중심의 에코프로비엠은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67.6% 급감한 45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00대기업 임원 7천300명대…70년대생이 절반 넘어

지난해 국내 대기업 경영 실적이 전년보다 악화한 상황에서도 올해 100대 기업 임원 수가 200명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는 지난해 상장사 매출액 기준 100대 기업의 올해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사내이사(등기임원)와 미등기임원은 총 7천345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파악된 100대 기업 임원 수(7천175명)보다 170명(2.4%) 늘어난 숫자입니다.

 

▲'수도권 불패' 깨진 분양시장 이달 5만 가구 공급…'양극화' 심화 전망

높은 경쟁률 속 '완판' 행진을 이어온 수도권 분양시장 분위기가 반전한 가운데 이달에만 전국 5만 가구 공급이 예정해 주목됩니다. 고금리와 가격 상승 피로감에 수요가 둔화한 터라, 분양가 및 입지 경쟁력에 따른 '옥석 가리기'가 심화할 전망입니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부터 한 주간 서울·경기·부산 등 전국 7개 단지가 1순위 청약을 접수합니다. 행복주택과 국민임대를 포함하면 공급물량은 총 11개 단지 5595가구로, 이 중 2368가구가 일반분양된다고 부동산R114는 집계했습니다. 이들 단지를 포함해 11월 분양 물량은 56개 단지 4만9944가구에 이른다고 프롭테크 '직방'은 추산했습니다.

 

▲공매도 금지 1주일…외국인, 탈출 우려 커진다

이달 들어 개인투자자가 국내 증시에서 2조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정부가 투자자의 원성에 ‘공매도 금지’ 카드를 꺼냈지만, 개미들(개인투자자)은 높아진 변동성 파고를 피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10일까지 개인투자자는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에서 2조226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습니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2조1510억원)와 기관투자가(7380억원)는 순매수했습니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최근 며칠만 보면 개인은 주식을 팔고 외국인은 사는 형국입니다.

 

▲시총 2년새 5조→2조대…서른살 이마트 “본업에 집중”

“최근 몇 년간 유통 환경은 급변했는데 이마트가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 상황이 어려울수록 이마트인의 열정을 살린다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12일은 이마트가 정확히 30년 전 국내 최초의 대형 할인점인 도봉구 창동점을 연 날입니다. 지난 9일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직원들에게 “과거 30년의 영광을 뒤로하고, 새로운 30년을 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당부했습니다. 지난 9월 취임 이후 첫 공식 석상 메시지로 위기 상황을 언급한 것입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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