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폴스타4’…르노코리아 부산공장서 생산한다
中 전기차 ‘폴스타4’…르노코리아 부산공장서 생산한다
  • 허준범 기자
  • 승인 2023.11.11 11:49
  • 최종수정 2023.11.11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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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볼보와 중국 지리자동차의 합작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사진=르노코리아
스웨덴 볼보와 중국 지리자동차의 합작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사진=르노코리아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스웨덴 볼보와 중국 지리자동차가 합작해 만든 고성능 전기차 '폴스타4'가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된다.

르노코리아가 내년 자체 하이브리드차 출시에 이어 오는 2025년부터 부산공장에서 중국 지리그룹 산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모델 ‘폴스타4’를 생산한다고 10일 밝혔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폴스타4는 일부 국내 시장에서 소화되며, 나머지는 북미 시장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연산 30만대 수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전기차 생산도 준비해 왔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최고경영자(CEO)는 "폴스타4는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첫 전기 SUV로,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출범과 미래 비전을 상징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웨덴 볼보와 중국 지리자동차의 합작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사진=르노코리아
스웨덴 볼보와 중국 지리자동차의 합작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사진=르노코리아

폴스타는 지난 2017년 볼보와 지리차가 합작해 만든 회사로 지리그룹은 르노코리아 지분 34%를 가진 2대 주주다.

지리자동차가 르노코리아에서 폴스타 생산에 나선 건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한 전략 때문이다.

폴스타는 내년 중국 청두,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폴스타3 생산에 나선다. 이로써 폴스타는 글로벌 3개국 5개 생산거점을 확보하게 된다.

한편, 폴스타는 지난달 2024년형 업그레이드 폴스타2를 출시했다. 이 모델은 차세대 전기 모터 및 인버터를 탑재하고 후륜구동 방식으로 변화해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폴스타는 내년 준대형 SUV 폴스타 3와 중형 SUV 폴스타 4를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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