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커-하니핀(PH), 항공우주사업, 강한 수요 바탕으로 전체 매출과 이익 증가 견인
파커-하니핀(PH), 항공우주사업, 강한 수요 바탕으로 전체 매출과 이익 증가 견인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1.10 15:29
  • 최종수정 2023.11.10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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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파커-하니핀(PH.US) 주가는 실적 발표 당일(11/2) 9.2% 상승했다. 최근 3개월 동안 0.3% 하락해, 같은 기간 4.3% 떨어진 S&P500 지수 대비 아웃퍼폼했다. 

파커-하니핀 CI
파커-하니핀 CI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양한 제품 구성과 인수합병으로 이익 증가 지속하며 양호한 주가 흐름이 이어졌다"라며 "지난해 인수한 Meggitt과의 시너지로 항공우주사업 매출 비중은 1년전 18%에서 25%로 확대되었고, 상업과 방위 등 강한 수요를 바탕으로 전체 매출과 이익 증가를 견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주잔고는 매출액 대비 54%(항공우주사업 123%)로 견고한 매출과 이익 증가를 뒷받침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파커-하니핀 1분기(7~9월) 실적은 ▲매출액 48.5억달러(+14.5% y-y) ▲EBITDA 12.0억달러 (+54.2% y-y) ▲EPS 4.99달러(+67.4% y-y)를 발표했다.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0.7% 하회, EPS는 8.0% 상회했다. 

1년전에 인수한 Meggitt의 기여로 항공우주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64.7%(자체성장 +15.8%) 급증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산업재 북미와 해외의 매출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4.6%(자체성장 +0.5%), +2.5%(자체성장 -2.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1.3%로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1분기 이익 호조로 FY2024 조정EPS 가이던스를 23.0달러(기존 22.4달러)로 상향했다. 매출액은 환율 영향 감안해 기존 3~6% 증가에서 2.5~5.5%(organic growth +1.5%) 증가로 소폭 하향했다. 잉여현금흐름(FCF)은 26억~30억달러를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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