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사, 임단협 교섭 최종 타결...찬성 50.91%
포스코 노사, 임단협 교섭 최종 타결...찬성 50.91%
  • 박광춘 기자
  • 승인 2023.11.10 14:27
  • 최종수정 2023.11.10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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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사진=인포스탁데일리 DB)
사진=인포스탁데일리 DB

[인포스탁데일리=박광춘 기자] 포스코 노사의 임금과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최종 타결됐다.

포스코 노사는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투표자 1만856명 가운데 50.91%에 해당하는 5527명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조합원 대상 투표에서 과반이 찬성함에 따라 임단협이 최종 타결됐다.

포스코 노사는 지난 5월부터 임단협 단체교섭을 시작했다. 중앙노동위원회 조정회의를 거쳐 지난달 31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포스코 노사의 합의안 주요 내용은 ▲기본임금 10만원 인상 ▲격주 4일 근무제도 도입 ▲정년 퇴직자 70% 수준 재채용 등이다.

포스코는 “올해 교섭은 글로벌 경기침체, 중국·일본 등 경쟁업체들의 저가 공세로 인한 수익성 악화 등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 진행됐다”면서 “예년 임금 인상률을 상회하는 전향적인 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올해 임단협 교섭이 원만히 타결되면서 1968년 창사 이래 노사 무분규의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박광춘 기자 p2kc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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