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9마감체크] 코스피 지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3거래일만에 반등
[1109마감체크] 코스피 지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3거래일만에 반등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1.09 17:36
  • 최종수정 2023.11.09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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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증권 거래소 주가. 사진= 픽사베이
주식 증권 거래소 주가. 사진= 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23% 상승한 2,427.08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파월 의장 발언 및 10년물 국채입찰 수요 주시 속 혼조, 유럽 주요국 증시도 혼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425.93으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다 하락했고, 2,413.04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오전중 재차 상승 전환했고, 2,430선 부근에서 움직였다. 오후 들어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점차 확대했고, 장 막판 2,437.90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으나 상승폭을 반납한 끝에 결국 2,427.08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옵션만기일을 맞은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에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외국인은 하루만에 순매수 전환, 기관은 이틀 연속 순매수했다. 개인은 이틀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미국 금리 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기대감이 부각됐다. 반도체 대표주 및 은행, 보험주가 상승한 반면, 2차전지주는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지난밤 파월 의장은 콘퍼런스 개회사에서 Fed가 경제를 전망함에 있어 전통적인 수학적 시뮬레이션을 뛰어넘어 생각할 수 있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금리,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도 워싱턴에서 연설을 가졌지만 통화정책, 경제 전망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사진= 미국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사진= 미국 연방준비제도

금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경제 성장률을 1.4%로 당초 1.5% 대비 0.1%P 하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 역시 당초 2.3%에서 2.2%로 0.1%P 하향 조정했다. KDI는 반도체 중심 수출 회복세가 이어지지만 고금리 장기화로 소비와 투자가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0.57%), SK하이닉스(+0.31%), DB하이텍(+1.28%) 등 반도체 대표주, KB금융(+2.50%), 기업은행(+0.70%) 등 은행, 한화생명(+1.65%), 삼성생명(+1.32%), 롯데손해보험(+3.84%), 삼성화재(+1.84%) 등 보험, 카카오(+3.75%), NAVER(+0.41%) 등 인터넷 대표주가 상승했다. 대한항공(+4.09%), 에어부산(+3.13%), 아시아나항공(+2.34%) 등 항공주도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94%), 삼성SDI(-2.33%), SK이노베이션(-2.16%), 포스코퓨처엠(-2.83%)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은 하락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중국, 대만이 상승, 홍콩은 하락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29억, 273억 순매수, 개인은 3,083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299계약, 1,199계약 순매수, 기관은 5,337계약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5원 하락한 1,310.1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2.1bp 하락한 3.847%, 10년물은 전일 대비 7.7bp 하락한 3.945%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3틱 오른 103.20 마감했다. 금융투자가 5,073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3,984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91틱 오른 108.70 마감했다. 외국인이 5,027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2,720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우세. 삼성물산(+4.03%), 카카오(+3.75%), KB금융(+2.50%), 삼성생명(+1.32%), POSCO홀딩스(+0.88%), LG전자(+0.88%), 현대모비스(+0.67%), 기아(+0.65%), 삼성전자(+0.57%), NAVER(+0.41%) 등이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퓨처엠(-2.83%), 삼성SDI(-2.33%), LG화학(-2.20%), SK이노베이션(-2.16%), LG에너지솔루션(-1.94%), 삼성바이오로직스(-1.50%), 신한지주(-0.29%)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유통(+2.06%), 비금속광물(+1.96%), 운수창고(+1.69%), 통신(+1.48%), 음식료(+1.27%), 보험(+1.26%), 증권(+1.13%), 금융(+1.10%), 서비스(+0.68%), 섬유/의복(+0.58%), 건설(+0.41%), 철강/금속(+0.2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2.08%), 의약품(-1.11%), 화학(-0.68%), 의료정밀(-0.17%), 기계(-0.12%), 제조(-0.12%) 등은 하락했다.


■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1.00% 하락한 802.87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813.89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814.92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보합권을 중심으로 혼조세를 보이다 하락으로 방향을 잡았다. 오전중 798선까지 하락한 후 낙폭을 축소했다. 오후 들어 797.44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장 후반 낙폭을 다소 줄인 끝에 결국 802.87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에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하루만에 재차 순매도를 보였고, 개인은 900억 넘게 순매수하며 하루만에 순매수 전환했다.

시총 1, 2위 에코프로비엠(-2.74%), 에코프로(-1.09%)가 하락하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에코프로비엠은 3거래일 연속 하락, 에코프로는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일반청약경쟁률은 약 70대1, 청약 증거금은 약 3조6,700억원 수준이다.

사진=에코프로비엠
사진=에코프로비엠

전일 상승했던 게임주들은 금일 등락이 엇갈렸다. 펄어비스(-8.38%), 카카오게임즈(-0.19%), 룽투코리아(-4.38%) 등이 하락, 위메이드(+8.85%), 액토즈소프트(+29.91%) 등은 상승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억, 667억 순매도, 개인은 919억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펄어비스(-8.38%), 알테오젠(-5.04%), HLB(-4.22%), 에스엠(-3.19%), 에코프로비엠(-2.74%), 레인보우로보틱스(-2.09%), 에코프로(-1.09%), 이오테크닉스(-1.04%), 포스코DX(-0.35%), 카카오게임즈(-0.19%) 등이 하락했다. 반면, 위메이드(+8.85%), HPSP(+2.47%), 리노공업(+1.82%), 솔브레인(+1.43%), JYP Ent.(+1.16%), 동진쎄미켐(+1.15%), 클래시스(+0.67%), 셀트리온헬스케어(+0.28%)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인터넷(-2.24%), 일반전기전자(-1.86%), 반도체(-1.78%), 정보기기(-1.66%), 제약(-1.61%), IT H/W(-1.44%), 음식료/담배(-1.38%), 종이/목재(-1.35%), 제조(-1.27%), 기타제조(-1.26%), 화학(-1.22%), 기타서비스(-1.14%), 기계/장비(-0.90%), 운송장비/부품(-0.86%), IT부품(-0.83%), 금속(-0.75%), 금융(-0.67%) 등이 하락했다. 반면, 방송서비스(+1.82%), 통신방송서비스(+1.23%), 소프트웨어(+0.33%), 운송(+0.20%), 비금속(+0.07%) 등은 상승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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